비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정할까? 새로운 축하 문화의 등장과 논쟁

비혼식 축의금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비혼 인구가 늘어나면서 '비혼식'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비혼식 축의금'이 얼마가 적정한지에 대한 질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결혼식보다 낮은 5~10만원이 적정하다는 의견부터, 결혼식과 동일하게 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비혼식이 확산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비혼 직원에게 축의금과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혼식 축의금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보고, 적정 금액과 함께 이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혼 안 해도 축의금 주세요~”…공공기관도 ‘비혼 축의금’ 도입? [이슈픽]

비혼식의 등장과 축의금 논쟁의 시작

비혼 문화의 확산과 비혼식의 의미

비혼식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방식을 축하하고 인정받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2007년 여성단체 '언니네트워크'가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한 '비혼식' 행사는 "우리는 홀로 꽃필 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혼 선언문을 낭독하고 비혼송을 부르는 등 사회운동에 가까웠습니다^1.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비혼은 일부 사회운동가들의 이벤트가 아닌 우리의 일상적인 현실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5.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5. 통계청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비혼을 선택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2.

비혼식 축의금 논쟁의 시작

비혼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축의금'에 대한 논쟁도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비혼식 할테니 축의금 달라는 친구' 사연은 이러한 논쟁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한 36세 여성의 고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동창 13명 중 자칭 비혼주의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했다. 결혼 때마다 12명이 30만원씩 모아 가전제품을 사고 남은 금액은 한 봉투에 넣어 축의금으로 줬다. 문제는 비혼주의 친구가 '비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면서 시작됐다."^3

이 친구는 "36년 만에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새 출발하는 것이므로 축하받고 싶다"며 청첩장 하단에 계좌번호까지 적었습니다. 이에 작성자는 "솔직히 그냥 나간 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3.

이 사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친구 말이 맞다. 축의금은 밥값+축하 의미로 주는 돈인데 비혼인 친구가 홀로서기 한다고 하면 응원의 의미로 해줄 수 있잖냐"라는 의견부터 "애초에 품앗이 개념이고 받은 만큼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갈렸습니다^3.

비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정할까?

챗GPT에게 물어본 적정 비혼식 축의금

비혼식 축의금 액수가 애매모호하다 보니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시아경제가 '내가 비혼식에 초대받았다면 어느 정도의 축의금을 내야 할까'라고 챗GPT에게 물었을 때, 그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축의금의 금액은 참석하는 사람들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해진 금액이 없다"면서도 "비혼식에 참석한 경우, 결혼식과 비교해 축의금의 액수가 더 낮은 편"이라고 했습니다^1.

결혼식 축의금 액수는 "10만원부터 30만원 정도"지만, 비혼식 축의금은 "일반적으로는 5만원부터 1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결혼식보다는 축의금 액수가 낮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1.

설문조사에 나타난 적정 축의금 액수

2022년 4월 한 결혼 정보 회사가 미혼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적정 축의금은 5만 원(48%), 10만 원(40%)으로 조사되었으며, 평균은 7만 9천 원이었습니다^2^6.

재테크 분야 강사인 김경필 씨는 인터뷰에서 "지인 5만 원, 친구는 10만 원 정도로 식사 비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최근 트렌드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금 더 성의를 보이고 싶다면, 원래 생각했던 금액에 5만 원 정도를 더하는 게 좋다"는 팁도 전했습니다^2^6.

비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의 기준

MZ세대 직장인들은 비혼식 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합니다:

1. 신랑·신부와의 친소 관계: 절친한 친구인지, 아니면 평소에 자주 만나지 않는 지인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6.
2. 참석 여부: 비혼식에 참석하는지 여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비혼식에 안 가면 5만 원, 가면 10만 원을 내는 게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6.
3. 피로연 메뉴: 뷔페, 한정식, 호텔 코스 요리 등 피로연의 종류에 따라 축의금을 다르게 책정하기도 합니다^6.

비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

찬성 의견: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

비혼식 축의금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결혼 비용에 보태라는 생각으로 낸 돈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을 맞는 친구를 응원하는 의미로 낸 돈"이라고 주장합니다^3. 비혼인의 독립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축의금을 내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또한 "축의금은 밥값+축하 의미로 주는 돈인데 비혼인 친구가 홀로서기 한다고 하면 응원의 의미로 해줄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3.

반대 의견: 돈 회수가 목적이라는 시각

반면 비혼식 축의금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솔직히 그냥 나간 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니냐"며 비판합니다^3. 또한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는 것은 사회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행위일 뿐더러, 친구 사이의 의리를 확인하고 경제적인 상호부조로 이해될 수 있지만, 비혼식은 아직 '당연한' 것도 아니고, 비혼에 드는 비용은 결혼보다 적기 때문에 상호부조의 의미도 옅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1.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실제 논쟁

뉴덕의 한 댓글란에는 "나 비혼인데 친한친구한테 30씩 했거든 나 35되면 비혼인정해서 축의금 반만 달라고 했더니 그러고 결혼할수도 있다고 40에 주겠다고 해놓고 35 넘은후론 연락 뜸해짐"이라는 경험담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3.

또 다른 댓글에는 "그냥 집안에서 이불 껌딱지로만 살고싶은 나에게는 시간을 굳이 내서 비혼식 행사를 하는건 무리야"라는 비혼식 자체에 대한 의문도 있었습니다^3.

기업의 비혼 축의금 제도 도입 현황

민간 기업의 비혼 축의금 제도

비혼 축의금에 대한 관심은 기업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비혼 직원들은 결혼 축의금은 물론 가족수당, 자녀 학자금 등을 받지 못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비혼 직원을 위한 축의금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 LG유플러스: 근속 5년 이상, 만 48세 이상 직원이 사내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하면 기본급의 100% 축의금과 유급휴가 5일을 제공합니다. 생각이 바뀌어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중복 지원은 없습니다^5^8.
• 롯데백화점: '미혼자 경조' 규정을 만들어 만 40세 이상 미혼 직원이 신청하면 결혼하는 직원과 같은 수준의 경조금과 휴가를 제공합니다^7.
• NH투자증권: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축하금과 유급휴가를 제공합니다^5.
• 외국계 화장품 회사: 매년 '비혼 선언의 날'을 정해 신청한 직원에게 유급휴가와 축의금을 줍니다^7.

공공기관으로의 확대 가능성

최근에는 공공기관에서도 비혼 축의금 도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최근 비혼을 선언한 임직원에게 축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사측에 요구해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7.

IBK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기타공공기관으로, 결혼한 직원에게 유급휴가와 축하금 등을 지급하는데, 일부 조합원이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직원도 결혼에 준하는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입니다^7.

비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사회적 영향과 미래

비혼 문화의 정착과 인식 변화

비혼식과 비혼 축의금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결혼관과 가족관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해 통계청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이러한 변화는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관과도 연결됩니다. 세계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중장년 세대에겐 낯설지만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는 비혼식과 비혼 축의금을 '그들만의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7.

저출생 문제와의 관계

반면 비혼 축의금 제도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정부와 기업이 비혼을 장려한다는 우려도 크다"는 의견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저출생 탓에 국가가 소멸될 위기인데 씁쓸한 풍속도가 아닐 수 없다"는 시각도 있습니다^7.

동아일보의 칼럼에서는 "결혼이든 동거든 젊은 청년들이 축하받으며 짝을 짓고 아이도 낳는 문화가 대세가 돼 비혼 축의금 가지고 입씨름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10.

결론: 축의금의 의미와 가치 재고

비혼식 축의금은 단순히 금액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변화하는 가치관과 인식의 문제입니다. 축의금에 정해진 '적정 액수'란 존재하지 않으며, 각자의 여건과 판단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중요한 건 '액수 그 자체'가 아닌 '주고받는 마음'일 것입니다. 김경필 재테크 분야 작가가 말했듯이, '돈'에 치중하기보다 '진심'을 우선시한다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6.

결국 비혼식 축의금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서로의 선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부일 것입니다. 비혼이든 결혼이든,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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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Celebration Money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How Much is Appropriate? The Emergence and Debate of a New Celebration Culture

The controversy over monetary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bihonsik) is heating up. As the number of people choosing to remain single increases, a new cultural phenomenon called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has emerged, naturally raising questions about how much money is appropriate to give as a celebratory gift. Opinions range from 50,000 to 100,000 won (lower than for traditional weddings) to the same amount as for weddings. As these ceremonies spread, particularly among Gen Z and millennials, some companies have begun implementing systems that provide celebratory gifts and paid leave to unmarried employees. In this article, we'll explore everything about monetary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including appropriate amounts and the social debates surrounding them.

The Emergence of Single Life Declarations and the Beginning of the Gift Money Debate

The Spread of Single Lifestyle Culture and the Meaning of Declaration Ceremonies

A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y" is an event held by people who have decided to live alone without getting married, to celebrate and gain recognition for their lifestyle choice. In 2007, the women's organization "Unnie Network" held such a ceremony at Marronnier Park in Seoul, where participants read a "single life declaration" and sang songs declaring "we are beings who can bloom alone"—it was closer to a social movement than a celebration^1. However, 15 years later, living single is no longer just an event for some social activists but has become our everyday reality.

Currently, single-person households account for 35.5% of all households in Korea^5. A survey of unmarried men and women by Statistics Korea also showed that the perception that "marriage is absolutely necessary" has significantly decreased, indicating a steady increase in people choosing to remain single^2.

The Beginning of the Gift Money Debate

As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have increased, debates about appropriate monetary gifts have naturally emerged. A story that went viral on online communities, titled "Friend Who Wants Gift Money for Their Single Life Ceremony," represents a typical example of this debate. A 36-year-old woman shared her dilemma:

"Among 13 high school classmates, everyone got married except one self-proclaimed single-by-choice friend. Whenever someone got married, 12 of us each contributed 300,000 won to buy home appliances and gave the remaining amount as a wedding gift. The problem started when this single friend sent out a 'mobile invitation' for their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y."^3

This friend wrote their bank account number at the bottom of the invitation, saying they wanted to be celebrated because "After 36 years, I'm finally becoming independent from my parents and making a fresh start." The post author responded with frustration: "Honestly, isn't this just an attempt to recoup the money you've spent on others?"^3

Responses to this story varied widely. Some said, "The friend is right. Gift money is for meal costs plus celebration, so if a single friend is establishing independence, we can support that." Others argued, "It's about reciprocity; you should be able to give as much as you've received."^3

How Much is Appropriate for Single Life Declaration Gifts?

ChatGPT's Answer on Appropriate Gift Amounts

Because the appropriate amount for such gifts can be ambiguous, some people have turned to artificial intelligence for answers. When Asia Economic Daily asked ChatGPT, "How much should I give if I'm invited to a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y?" the response was:

"The amount varies depending on the relationship and situation, so there's no fixed amount," but "when attending a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y, the gift amount tends to be lower compared to a wedding."^1

While wedding gifts typically range from "100,000 to 300,000 won,"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are "generally appropriate at around 50,000 to 100,000 won." The gift amount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tends to be lower than for weddings^1.

Appropriate Gift Amounts According to Surveys

In April 2022, a marriage information company surveyed 300 unmarried men and women, finding that the appropriate gift amount was considered to be 50,000 won (48%) or 100,000 won (40%), with an average of 79,000 won^2^6.

Financial advisor Kim Kyung-pil explained in an interview that "50,000 won for acquaintances and 100,000 won for close friends is standard, though it can vary slightly depending on meal costs." He also added a tip: "If you want to show a bit more sincerity, add about 50,000 won to what you were originally thinking."^2^6

Criteria for Determining Appropriate Gift Amounts

Millennials and Gen Z professionals consider the following criteria when determining gift amoun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1. Closeness of relationship: The amount differs depending on whether the person is a close friend or just an acquaintance you don't meet often^6.
2. Attendance: Whether you attend the ceremony is also an important factor. Some say, "It's common to give 50,000 won if you don't attend, and 100,000 won if you do."^6
3. Reception menu: The type of food served—buffet, traditional Korean meal, or hotel course meal—can also influence the gift amount^6.

Social Debates Surrounding Single Life Declaration Gifts

Supporting Arguments: Celebrating a New Beginning

Those in favor of monetary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argue that "the money isn't to contribute to marriage expenses but to support a friend as they reach a new starting point in life."^3 They believe it's natural to give a gift to celebrate a single person's independence and fresh start.

Some also say, "Gift money is for meal costs plus celebration, so if a single friend is establishing independence, why can't we support that as well?"^3

Opposing Arguments: Seeing It as Money Recovery

Those with negative views on these gifts criticize them, saying, "Honestly, isn't this just an attempt to recoup money you've spent on others?"^3 Some also argue that "while giving money at weddings is socially accepted as an act that confirms friendship and provides mutual economic support, single life declarations are not yet 'normal,' and since the costs involved are lower than for weddings, the mutual support aspect is less significant."^1

Real Debates Taking Place Online

One comment on NewDuck shared: "I gave 300,000 won to close friends when they got married. When I turned 35, I asked to be recognized as single and to receive half the gift money back, but they said I might still get married and would give it at 40—then they gradually stopped contacting me after I turned 35."^3

Another comment questioned the ceremony itself: "For someone like me who just wants to live wrapped in my blanket at home, taking time to hold a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y seems excessive."^3

Companies Implementing Single Life Declaration Gift Systems

Private Companies' Gift Systems

Interest in monetary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has extended to companies. Single employees argue that it's unfair that they don't receive wedding gifts, family allowances, or children's education subsidies, and some companies have begun implementing gift systems for single employees.

• LG Uplus: Employees with more than 5 years of service who are over 48 years old can receive 100% of their base salary as a celebratory gift and 5 days of paid leave if they declare their single status on the company bulletin board. No duplicate support is provided if they later decide to marry^5^8.
• Lotte Department Store: They've created a "single employee celebration" regulation that provides the same level of celebration money and leave to unmarried employees over 40 who apply as they do to employees who get married^7.
• NH Investment & Securities: They provide celebration money and paid leave to employees who declare themselves single^5.
• Foreign cosmetics company: They designate an annual "Single Declaration Day" and provide paid leave and celebration money to employees who apply^7.

Potential Expansion to Public Institutions

Recently, discussions about implementing single life declaration gifts have begun in public institutions as well. The IBK Industrial Bank of Korea labor union recently requested management to provide monetary gifts to employees who declare themselves single, aiming to implement this within the year^7.

IBK Industrial Bank is a public institution with more than 50% of its shares owned by the Ministry of Finance. The bank provides paid leave and celebration money to married employees, and some union members have argued that "employees who have decided not to marry should also receive benefits equivalent to those for marriage."^7

Social Impact and Future of Single Life Declaration Gifts

Establishment of Single Lifestyle Culture and Changing Perceptions

The increase in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and associated monetary gifts shows that our society's views on marriage and family are changing. This year's Statistics Korea survey of unmarried men and women also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perception that marriage is absolutely necessary^2.

This change is also connected to the values of Gen Z and millennials, who prioritize "fairness." According to Segye Ilbo, while unfamiliar to older generations, millennials and Gen Z (born between the 1980s and early 2000s) accept single life declaration ceremonies and their associated gifts as "their own culture."^7

Relationship to Low Birth Rate Issues

On the other hand, there are critical views of single life declaration gift systems. Some express concern that "government and companies that should be leading efforts to solve low birth rate problems are instead encouraging singlehood," and view it as "a bitter social phenomenon when the country is at risk of extinction due to the world's lowest birth rate."^7

A column in Dong-A Ilbo expressed the hope that "whether through marriage or cohabitation, I wish young people would form couples, receive blessings, have children, and make this the mainstream culture so we wouldn't have to argue about single life declaration gifts."^10

Conclusion: Reconsidering the Meaning and Value of Celebratory Gifts

Monetary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go beyond simply being a matter of amount—they reflect our society's changing values and perceptions. There is no set "appropriate amount" for such gifts, and they inevitably vary widely according to individual circumstances and judgments.

Perhaps what's important is not "the amount itself" but "the heart behind the giving and receiving." As financial writer Kim Kyung-pil said, if we prioritize "sincerity" over "money," both givers and receivers can maintain "special and beautiful relationships."^6

Ultimately, the issue of monetary gifts for single life declarations is part of the process of creating a culture in our society that respects diverse lifestyles and celebrates and supports each other's choices. Whether single or married, isn't the most important thing to live happily according to one's own cho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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