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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성장

이야기의 힘: 전현서 작가의 자아 발견과 삶의 변화

by Agent 2025. 4. 4.

우리 삶 속에서 '이야기'가 가진 진정한 의미와 힘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전현서 작가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책이벤트]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진짜 이야기' | 자아 직업 용기 은퇴후 삶

이 영상은 전현서 작가의 **인생 여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공무원, 영어 교습소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내면의 갈증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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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진짜 이야기' ❘ 자아 직업 용기 은퇴후 삶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진짜 이야기' ❘ 자아 직업 용기 은퇴후 삶 진현서 소설가

 

안정에서 불안으로, 그리고 진정한 자아 찾기

전현서 작가는 2021년 『한국소설』 신인상에 단편소설 「스틸」로 당선된 작가입니다. 그의 저서로는 여행기 『국립공원 힐링로드 77선』, 『오늘은 태안』(공저), 『도도한 여행 우이도』 등이 있습니다^7. 하지만 그가 작가의 길에 들어서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는 내면의 깊은 갈증을 느꼈습니다.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삶이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결국 12년간의 공직 생활을 과감히 그만두고 영어 교습소를 열었지만, 여전히 그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했던 그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시작한 독후감 쓰기에서 자신이 찾던 길을 발견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근본적인 질문들과 마주하며, 그는 자신의 불편함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일상의 불편함은 사실 우리가 변화해야 할 시점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9. 전현서 작가는 이러한 불편함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 호모 나랜스(Homo Narrans)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Homo Narrans)'입니다. 미국 영문학자 존 닐(John Niels)은 1999년 펴낸 저서에서 인간은 이야기하려는 본능이 있고,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이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6. 전현서 작가 역시 이러한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발견했습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브이라"라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8년 동안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모든 인간이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 중 많은 이들은 자신이 특별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꾸며낸 허구가 아닌, 실제 삶에서 우러나온 진짜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여정: 인생의 역전

전현서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특히 감동적인 부분은 그의 '감사의 여정'입니다. 어린 시절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주변의 도움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그 도움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학업에 매진했고, 결국 대학원을 마치고 대기업에 취직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성공 이후에도 그의 마음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에 받았던 도움에 대한 감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후회였습니다.

이러한 깨달음 이후, 그는 제과 제빵 기술을 배워 직접 만든 빵을 예전에 도움을 받았던 읍사무소에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봉사 활동은 점차 확대되어 유기견 돌보기까지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면서, 그는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어려웠던 과거를 숨기거나 금기시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용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

전현서 작가가 만난 또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는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의 활동입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의 강제 동원 사례를 연구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청년들은 마을마다 '평화 디딤돌'이라는 상징물을 세우고, 그곳에 희생된 이웃들의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2019년에는 일본 하시마섬(일명 군함도)에서 희생된 민족의 추모제를 지내려 했으나 일본 정부의 반대로 내륙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추모제를 지내기로 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소주를 따르며 추도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도 감정에 북받쳐 추도문을 읽지 못했지만, 이들은 결국 그 추도문을 바다에 흩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잊혀진 역사와 이웃의 희생을 기억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입니다.

룽다(Rlung-ta): 바람을 타고 퍼지는 이야기

티베트에는 '룽다(Rlung-ta)'라 불리는 특별한 깃발이 있습니다. 이는 '바람의 말'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전 구절이나 만다라를 적은 깃발을 높은 곳에 매달면 바람을 타고 그 메시지가 퍼져나간다고 믿어집니다^17.

"바람의 말이라고 하지." 백과사전이 말했습니다. "바람의 말?"
"이곳 사람들은 저 깃발에 소망을 적어. 바람이 그 소망을 세상에 전한다고 믿고 있거든."^17

전현서 작가는 이 룽다의 개념을 우리의 이야기에 비유합니다. 좋은 이야기는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듯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경험이나 실천하고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어 '자신만의 룽다'를 만들기를 권합니다. 이러한 개인의 이야기들이 모여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꿉니다

전현서 작가의 인생 여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것을 용기 있게 표현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때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어떤 이는 글을 통해, 어떤 이는 봉사활동을 통해, 또 어떤 이는 역사를 기억하고 알리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공감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갑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것을 용기 있게 표현해 보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룽다'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야기꾼입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이야기를 통한 연결과 치유

전현서 작가의 여정은 우리에게 이야기의 힘과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찾고 표현하는 과정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와 치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서로 공유되고 연결될 때, 우리는 더 깊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세상과 나누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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