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교육의 극단, '7세 고시' 열풍! 알아야 할 모든 것

여러분, '7세 고시'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최근 대한민국 교육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 현상은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만 5~6세 아이들이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을 말합니다. 'KBS 추적60분'에서도 다루어 화제가 된 이 현상의 실체와 그 이면에 숨겨진 교육 현실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사교육의 원인, 종합적으로 뜯어봤습니다 서울대가 죽으면 사교육이 사라질까요? (이

대한민국 사교육의 원인, 종합적으로 뜯어봤습니다 서울대가 죽으면 사교육이 사라질까요? (이범 교육평론가)

7세 고시란 무엇인가?

7세 고시는 말 그대로 6~7세 예비 초등학생들이 영어학원에 입학하기 전 치르는 시험입니다. 일명 '레벨테스트'(줄여서 '레테')라고도 불리는 이 시험은 빅3, 빅5, 빅10으로 불리는 유명 영어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관문이 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현상이 더 이상 강남, 서초, 송파 등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5. 심지어 "이제 7세도 너무 늦다"라는 인식이 퍼지며 '4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아이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사교육시장…‘7세 고시’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추적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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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구성:

• 1차 필기시험: 리딩(Reading), 라이팅(Writing), 그래머(Grammar), 보카(Vocabulary)
• 2차 인터뷰: 10~15분간 자기소개와 일상적인 대화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1. 치열한 사교육 경쟁

대한민국의 사교육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특히 대치동과 같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는 어릴 때부터 입시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어유치원 졸업 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공백기를 채우려는 학부모들의 심리와 맞물려 있습니다.

"7세 고시"의 실태와 우리 아이 교육의 방향은?

 

2. 학부모들의 불안감

"우리 아이만 뒤처지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학구열이 높은 지역에 살면, 영어유치원의 4세 고시와 영어학원의 7세 고시를 싫어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조기 교육의 함정: 아이의 뇌 발달과 정서 건강을 위협하는 '7세 고시'

 

 

3.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한 맹신

많은 학부모들이 "조기에 영어 교육을 시켜야 대학 입시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7세 고시 열풍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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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고시의 실체

빅3 영어학원과 '레테 전쟁'

대치동 빅3로 불리는 영어학원은 ILE 어학원, 피아이(PEAI) 어학원, 렉스킴어학원이 있습니다^4. 이런 인기 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은 마치 콘서트 티켓 예매처럼 '광클'을 해야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이를 '레테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놀라운 시험 난이도

"(영어)문제유형은 수능시험 문제와 같습니다. 만 5세 아이들에게 추론을 물어보고 있거든요. 이건 지적인 학대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라고 29년차 영어교사인 한 고교 교장은 말합니다. 심지어 아이들은 OMR 카드에 답을 적고, 5문단 서술형 에세이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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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고시 준비를 위한 노력들

프랩(Prep) 학원의 등장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후, 7세 고시를 준비하기 위한 특별한 학원인 '프랩(Prep)'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준비'를 뜻하는 'Preparation'의 줄임말로, 주로 영어 라이팅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킵니다.

비싼 일대일 과외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유치원과는 별개로 시간당 7만원~10만원 수준의 1:1 과외를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명한 과외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7세 고시의 문제점

1. 아이들의 과도한 부담

어린 나이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학습 부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적인 학대"에 가깝다고 우려합니다.

2. 교육 불평등 심화

유아 대상 영어학원 사교육비는 월평균 약 124만원 수준으로, 서울은 144만원, 세종시는 170만원에 달합니다 이런 고액의 학원비를 감당할 수 있는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 사이의 교육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3. 사회적 비용 증가

부모의 불안과 사교육시장의 이익, 학벌주의의 3각구도가 맞물려 대한민국 교육이 더욱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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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7세 고시는 우리 사회의 높은 교육열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시절을 보존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진정한 교육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7세 고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교육 경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부모와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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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treme of Early Education: The '7-Year-Old Examination' Fever! Everything You Need to Know

Have you heard of the term '7-Year-Old Examination'? This phenomenon, which has recently become a hot topic in the Korean education scene, refers to a test taken by 5-6 year old children before entering elementary school to get into famous English academies. Let's explore this reality and the hidden educational landscape behind this phenomenon, which was also featured on 'KBS Tracking 60 Minutes' and became a topic of heated debate.

What is the 7-Year-Old Examination?

The 7-Year-Old Examination literally refers to tests taken by 6-7 year old pre-elementary students before entering English academies^1. This test, also called a 'level test' (abbreviated as 'lete'), has become a gateway to enter famous English academies known as Big3, Big5, or Big10^4.

What's notable is that this phenomenon is no longer limited to specific areas like Gangnam, Seocho, and Songpa, but is expanding as a nationwide phenomenon^5. There's even a saying that "7 years old is too late now," leading to the emergence of the term '4-Year-Old Examination'^2.

Test Structure:

• 1st Stage Written Test: Reading, Writing, Grammar, Vocabulary
• 2nd Stage Interview: 10-15 minutes of self-introduction and casual conversation^4

Why Did This Phenomenon Emerge?

1. Fierce Private Education Competition

Private education competition in Korea is extremely fierce. Especially in areas with high educational enthusiasm like Daechi-dong, competition starts from an early age^1. This coincides with parents' psychology of wanting to fill the gap between graduating from English kindergartens and entering elementary school^3.

2. Parental Anxiety

The anxiety of "What if my child falls behind?" is a major factor accelerating this phenomenon. If you live in an area with high academic enthusiasm, you find yourself in a situation where you have to prepare for the 4-year-old examination for English kindergartens and the 7-year-old examination for English academies, even if you don't want to^4.

3. Blind Faith in Early English Education

Many parents believe that "early English education gives an advantage in college admissions." This belief is another factor fueling the 7-year-old examination fever^4.

The Reality of the 7-Year-Old Examination

Big3 English Academies and the 'Level Test War'

The Big3 English academies in Daechi-dong are ILE Academy, PEAI Academy, and Rex Kim Academy^4. Competition to enter these popular academies is so fierce that it's like rapid clicking to reserve concert tickets. This is sometimes called the 'level test war'^4.

Surprisingly Difficult Tests

"The (English) problem type is similar to the college entrance exam problems. They're asking 5-year-olds about inference. I think this reaches the level of intellectual abuse," says a high school principal who has been an English teacher for 29 years^2. Some children even have to mark answers on OMR cards and write 5-paragraph essays^6.

Efforts to Prepare for the 7-Year-Old Examination

The Emergence of Prep Academies

After graduating from English kindergartens, special academies called 'Prep' have emerged to prepare for the 7-year-old examination. This is short for 'Preparation,' mainly focusing on English writing education^4.

Expensive One-on-One Tutoring

Many parents arrange 1:1 tutoring at 70,000-100,000 won per hour, separate from English kindergartens. To find famous tutors, you have to take a number and wait your turn^4.

Problems with the 7-Year-Old Examination

1. Excessive Burden on Children

The stress and learning burden that children experience while preparing for tests at a young age is being pointed out as a serious social problem^1. Experts worry that this is close to "intellectual abuse"^2.

2. Deepening Educational Inequality

The private education cost for English academies targeting young children is about 1.24 million won per month on average, with Seoul at 1.44 million won and Sejong City at 1.7 million won^4. The educational gap between families who can afford these expensive academy fees and those who cannot is growing^5.

3. Increasing Social Costs

There are concerns that Korean education is becoming more deformed due to the triangular structure of parental anxiety, the profit of the private education market, and academic elitism^2. This goes beyond a simple educational problem and is expanding into a social problem^5.

How Should We Educate Our Children?

The 7-year-old examination reflects the high educational enthusiasm of our society and the anxiety of parents. However, what's important is to provide an environment where children can learn happily^3.

Education experts unanimously say that we should preserve children's innocent years^1. Shouldn't we rethink the true purpose of education and move in a direction where our children can grow happily?

What do you think about the 7-year-old examination phenomenon? Let's think together about what parents and society should do for the happiness and healthy growth of our children in this educational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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