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 노선 중단 및 비상대책 총정리

당신은 출근길에 버스를 타려다 당황한 경험이 있나요? 내일(4월 30일) 아침 서울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 대상 노선부터 이유, 대체 교통수단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버스노조 오늘 쟁의행위 찬반투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28일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에 버스가 다니고 있다.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노사 협상이 법정 조정기한인 오는 29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30일 첫차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에 나설 경우 2년 연속이다. 2025.4.28 mon@yna.co.kr

서울 버스 파업, 어떤 노선이 영향받나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내일(4월 30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 시내버스의 95% 이상이 운행을 중단합니다^1. 이는 아침 첫차인 새벽 4시부터 적용되어 출근길 대란이 예상됩니다^1.

영향받는 구체적 노선:

• 서울시 면허를 가진 버스 노선 104개, 차량 2,060대가 운행 중단^9
• 화성 동탄 등을 오가는 서울동행버스도 운행 중단 예정^9
•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도 일부 영향^9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출퇴근자들은 더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특성상 도와 서울 면허 버스가 이중으로 오가며 여러 차례 불안을 느껴야 하는 '이중고'가 발생합니다^9.

왜 파업하나요? 쟁점은 무엇인가요?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1^5. 여기에 정년 연장, 임금 인상률 등 여러 이슈가 얽혀 있습니다.

파업의 주요 이유:

1. 통상임금 문제
   • 노조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전제로 기본급 8.2% 인상 요구^1
   • 노조는 "통상임금은 현재 소송 중이며, 판결도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사측이 계속 통상임금을 들고 나오면 도저히 안 된다"고 주장^1
   • 사측과 서울시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기존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음^1
2. 정년 연장 요구
   • 현행 63세인 정년을 경기 버스회사 수준인 65세로 연장 요구^5
   • 고령 운전기사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5
3. 임금 인상률 갈등
   •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요구^10
   • 사측은 임금 동결 주장^11

노조는 전날(4월 28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 인원의 96.3%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업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노사는 4월 29일(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진행 중입니다^4. 자정(오늘 밤 12시)까지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4월 30일) 첫차인 새벽 4시부터 파업이 시작됩니다^1^11.

파업의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노사 합의 시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2024년 3월에도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있었으나, 11시간 만인 오후 3시에 노사가 합의하여 종료된 사례가 있습니다^7.

파업 시 대체 교통수단은?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용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

1. 셔틀버스 운행
   • 자치구별로 총 125대의 셔틀버스 투입^1
   • 운행 노선과 시간대는 해당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1
   •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차량 500여 대 투입^2
2. 지하철 증회 운행
   • 지하철 하루 173회 증회 운행^2
   • 출퇴근 시간대 연장 운행 및 막차 시간 연장^16
   •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17개)에 질서유지 인력 배치^16
3. 마을버스 정상 운행
   • 마을버스는 파업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운행^16
4. 인천 지역 대책
   • 인천1호선 2회, 인천2호선과 7호선 인천·부천 구간 각각 하루 4회 운행 횟수 증가^9

이것만 기억하세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통상임금과 정년 연장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내일(4월 30일) 새벽 4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시내버스의 95% 이상이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근길 대란이 우려됩니다. 불가피하게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자치구별 셔틀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지난해 파업의 경우 11시간 만에 종료된 사례가 있으니, 최신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대체 교통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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