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교실 내 칼부림 사건, 청주 고등학교에서 6명 부상...학교 안전대책 시급하다

오늘 아침,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생이 교실에서 칼을 휘둘러 교직원과 교장 선생님을 포함한 6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번 학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가는 학교가 과연 얼마나 안전한지, 그리고 이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흥덕경찰서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사건 개요: 평온한 월요일 아침을 뒤흔든 충격적 사건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아침,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고등학교에서 18세 학생이 칼을 휘둘러 교내 인원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8시 36분경 "학생이 교실에서 칼로 사람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과 응급 구조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중 3명은 칼에 찔린 중상이고 2명은 경상, 그리고 가해 학생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학교 교장 선생님과 주무관, 환경실무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우연히 지나가던 행인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상황 상세 내역:

• 40세 남성 주무관: 좌측 가슴 자상으로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이송
• 60세 남성 교장 선생님: 복부 자상으로 하나병원으로 이송
• 76년생 여성 환경실무사: 등 가운데 자상으로 충대병원으로 이송
• 76년생 여성: 목졸림, 과호흡으로 병원 이송 예정
• 34세 여성 행인: 측두부 통증으로 병원 이송 예정
• 18세 남성 가해 학생: 경상으로 병원 이송 예정

다행히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가해 학생은 사건 발생 12분 만인 오전 8시 48분에 오송파출소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배움터 지킴이만으론 침입 대응 역부족수업 중 출입 전면금지·경찰 배치 등 필요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 계속되는 교내 폭력 사건들

이번 청주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은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발생한 여러 학교 폭력 사건 중 하나입니다. 2023년 8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0대 남성이 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공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1. 이 남성은 과거 피해 교사의 제자였다고 진술했으며,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체포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3월에는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여고에서 칼부림으로 최소 10명을 죽이고, 여중에서 총기로 15명을 살해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례도 있었습니다^5.

이러한 사건들은 학교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일과시간 중에도 외부인이 학교에 쉽게 침입할 수 있고, 때로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심각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왜 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걸까요?

• 학교 출입 통제 시스템의 허점
•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조기 개입 부족
• 갈등 해결 능력 부족과 폭력적 문제 해결 방식의 모방
• 학교 내 안전 인력과 시설의 부족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학교 안전 대책

교육계와 안전 전문가들은 이러한 학교 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출입 통제 강화

"이번 사건은 학교 내 외부인 출입에 대한 규제가 미흡해 벌어진 참사입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습니다." 라고 대전교사노조는 지적했습니다^3. 학교 출입 절차와 기준을 법제화하고, 수업 중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학교 전담 경찰관 배치

"유럽이나 북미권의 학교들에는 경찰이 배치돼 있습니다.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학교 전담 경찰관' 배치가 필요합니다." 라는 전교조 대전지부의 주장도 있습니다^3. 실제로 학교 전담 경찰관은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평소에도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시설 보안 강화

출입문 자동잠금장치 설치, 민원인 방문 사전예약제 도입, CCTV 확충 등의 물리적 보안 강화도 필요합니다. 특히 수업 시간 중에는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고, 방문자는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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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즉각적인 안전 조치들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움터 지킴이 역할 강화

현재 많은 학교에 배치된 배움터 지킴이만으로는 침입 대응이 역부족입니다^3. 배움터 지킴이의 수를 늘리고, 이들에게 적절한 훈련과 권한을 부여하여 학교 안전을 강화해야 합니다.

위기 대응 매뉴얼 개선 및 훈련

학교별로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위험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도 위험 상황에서의 대피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 지원 확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학교 상담사를 늘리고,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위험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에 지원해야 합니다.

출입 시스템 개선

"통상 외부인이 학교를 방문할 경우 정문 학생안전보호실 등에서 출입 목적과 장소, 시간 등을 기록하며 출입 통제를 거치게 되는데 졸업생 또는 학부모, 서류발급자일 경우 사실상 출입이 자유로운 상태다"라는 지적처럼^3, 현재의 출입 통제 시스템에는 허점이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여 모든 방문자의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고, 특히 수업 시간 중에는 불필요한 방문을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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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심리적 영향과 회복 지원

이런 충격적인 사건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구성원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같은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안전감을 상실하고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관리의 중요성

• 사건 직후 심리 상담 제공
•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심리지원팀 운영
• 장기적인 심리 지원 프로그램 마련
•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프로그램 실시

"이를 방치할 경우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생길 것"이라는 대전교총의 우려처럼^3, 심리적 회복 없이는 학교 공동체의 정상화가 어렵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학교 안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 학교는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 출입 통제와 보안 강화는 학교 폭력 예방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갈등 해결 능력 증진이 중요합니다
• 위기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 사건 발생 후 심리적 트라우마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청주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려, 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자 성장의 공간이며, 무엇보다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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