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처세대가 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가족 부양에 헌신하며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했던 이들이 자격증이라는 무기를 손에 쥐고 인생의 후반전을 역전시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벼랑 끝에 선 마처세대, 자격증으로 새 희망을 찾다
954만 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1964~1973년생), 일명 '마처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처세대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으로, 베이비붐 세대와 586세대가 주로 포함됩니다^10. 이들은 한국 경제 성장기에 노동시장에 진입했지만,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며 정작 자신의 노후 준비는 충분히 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 6월 기준 48.2%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10.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된 후에도 경기 침체로 인해 장년층과 노년층이 은퇴를 거부하고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1.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은 50대 이상 장년층의 자격증 취득 열풍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국가자격을 취득한 50대 이상 인구는 총 11만6177명으로, 30대(10만2325명)와 40대(10만3025명)보다 더 많았습니다^1. 2017년에는 6만2560명에 불과했던 50대 이상 자격증 취득자가 5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5.
고졸 가정주부에서 소방기술사로: 임정열의 "작은 밥솥" 이야기
"이 세상에 살면서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로서 안주하면서 사는 삶보다는 임정열이라는 내 이름으로 이 대지 위에 서고 싶었어요."^15
임정열(64) 소방기술사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미 40대 중반이었던 그에게는 젊음도, 자금도 없었지만, 가족의 생계와 부부의 노후를 책임지기 위해 공부를 선택했습니다^4.
그녀는 고졸 학력으로 독학사를 통해 가정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것이 예상치 못하게 소방 관련 기술자격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습니다^15. 공인중개사를 시작으로 소방기계기사, 소방전기기사, 소방시설관리사, 소방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자격증까지 차례로 취득했습니다^4^12.
"자격증들은 '작은 밥솥'이에요. 배고플 때 이 밥솥 뚜껑만 열면 언제든 뜨신 밥 한 공기쯤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삶의 불안과 시름이 사라져요."^4
현재 그녀는 억대 연봉자이자 소방기술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은퇴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4. 임정열 기술사는 "50대, 60대는 굉장히 젊은 청춘의 시대"라며 중장년층의 자격증 도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7.
캐나다에서 구례로, 택시기사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임세웅의 인생 역전
"이 곳에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연고도 없는 구례에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2
캐나다에 살던 임세웅(57) 씨는 한국 여행 중 전남 구례와 섬진강 주변의 아름다움에 반해 귀국을 결심했습니다^2. 연고도 없는 구례에 정착한 그는 처음에는 주차관리와 막노동 등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을 하다가, 지리를 익히고 생계를 꾸리기 위해 택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6.
하지만 승객들이 구례의 이곳저곳을 물어올 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2013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신청했고,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6.
"첫날 수업 때 구례와 이순신, 호남 의병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어요."^6
현재 그는 10년 차 문화관광해설사이자 주민여행사 '구례애올래' 대표로 활동하며, 숲길체험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11.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일에서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6.
호텔 셰프에서 택시기사로: 윤태삼의 자유를 찾은 이야기
호텔 셰프 경력 30년 차인 윤태삼(56) 씨는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 개업이라는 주변의 기대와 달리, 개인택시 운전사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4.
그의 준비 과정은 철저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콜'을 받아 이동하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쿠팡이츠에서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9개월 했고, 법인택시 회사에서 4개월간 근무하며 서울 지리를 익혔습니다^4.
"평생 주방에 갇혀 일하다 택시를 몰고 온갖 장소를 누비니, 직업 만족도도 '최상'입니다."^4
택시 운전은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개인택시를 몰기 시작한 첫날부터 수입을 올려 기쁨을 느꼈고, 평생 주방에 갇혀 있던 그가 이제는 도시 곳곳을 누비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4.
회사 임원에서 청소 전문가로: 김언일의 희망적인 변신
"자격증은 고객이 나를 신뢰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4
화장품 회사 임원이었던 김언일(52) 씨는 지난해 갑작스레 퇴직을 결심하고,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기사가 운전하는 법인 차량 대신 직접 렌트한 장비를 들고 남의 집 청소를 해주는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4.
그는 5년 후 건실한 '종합 청소 업체' 대표가 되는 꿈을 위해 청소에 관한 전문 민간 자격증을 다수 취득했습니다. 골프채를 휘두르던 그의 손은 이제 청소 장비를 쥐느라 굳은살이 박혔지만, 그는 '아주, 아주 희망적'이라며 새 직업에 만족감을 표현합니다^4.
청소관리사 자격증은 환경과 청소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활용 능력을 증명하며, 각종 건물, 빌딩, 공공시설물 등의 청소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합니다^9. 김 씨는 이러한 자격증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전문성을 인정받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격증, 마처세대의 든든한 노후 안전망이 되다
마처세대의 자격증 취득 열풍은 단순한 취업의 기회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적 자립,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한국이 초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노인 부양비가 급등해 국가도 자녀도 노후를 책임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스로 노년에 대비하려는 현상 자체는 한국의 기형적인 인구 구조상 바람직한 일입니다."^1 -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자격증은 단순히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한 도구를 넘어, 평생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달리 이른 나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 수십 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식은 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5.
새로운 시작을 위한 당신의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마처세대의 자격증 취득 사례들은 나이와 환경에 상관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새로운 인생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임정열 소방기술사의 말처럼, "50대, 60대는 굉장히 젊은 청춘의 시대"입니다^7. 인생 100세 시대, 자격증은 마처세대에게 든든한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자격증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지금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자격증 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자격증 도전 꿀팁
- 관심 분야 탐색하기: 오랜 경력이나 취미를 자격증과 연결해보세요.
- 자격증 정보 수집하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각종 협회 등에서 자격증 정보를 확인하세요.
- 학습 계획 세우기: 나이가 들수록 체계적인 계획이 중요합니다.
- 학습 커뮤니티 활용하기: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동기부여가 됩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기: 첫 시도에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마처세대 #자격증취득 #인생2막 #평생직업 #노후준비 #취업성공 #귀촌성공 #소방기술사 #문화관광해설사 #택시운전자격 #청소관리사 #자기계발 #평생학습 #은퇴후인생 #제2의인생 #중장년취업 #중년도전기
'생활정보 > 성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생의 역경이 만든 정의의 심판자들: 문형배와 김형두 재판관의 특별한 삶의 여정 (0) | 2025.04.07 |
|---|---|
|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 제이미 다이먼의 인사이트와 철학 (0) | 2025.04.07 |
| 시대를 앞서가는 '핵개인' 되는 법: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생존 전략 (1) | 2025.04.06 |
| 눈물과 웃음 사이: 박경림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뜨거운 도전과 진솔한 이야기 (3) | 2025.04.05 |
|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진짜 방법 - 청담캔디언니 함서경 대표의 인사이트 (1) | 202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