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K-pop 아이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꿈과 노력을 쏟아붓는지 아시나요? 그 화려한 무대 뒤에는 때론 상상하기 힘든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룹 메이딘의 전 멤버 가은이 용기 내어 밝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메이딘 가은, 143엔터 이용학 대표 성추행 논란의 전말
메이딘은 2024년 9월에 데뷔한 143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입니다^13. 처음에는 7인조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가은이 탈퇴하고 6명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 가은의 팀 탈퇴 이면에는 단순한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충격적인 진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기자회견 현장
2025년 4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메이딘 출신 가은의 어머니가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1. 이 자리에서 가은 측은 143엔터테인먼트의 이용학 대표로부터 가은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5. 당시 가은은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였기에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상황이었죠^5.
가은의 어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은이는 어릴 적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좋아하고 밝고 맑은 아이였다"며,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며 진심으로 행복해했지만, 점차 생기를 잃어갔다"고 말했습니다^7.
성추행 경위와 대응 과정
가은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용학 대표는 가은을 대표실로 불러 3시간 동안 폭언과 협박을 가한 뒤 강제추행과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을 했다고 합니다^5. 특히 가은의 어머니는 "가벼운 스킨십이었던 신체적 접촉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더욱 심해졌다"고 증언했습니다^7.
가은은 "몸을 터치하지 말아 달라"고 명확히 요구했지만, 대표는 이를 무시하고 업무상이라는 이유로 신체 접촉을 지속했다고 합니다^7.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가은은 팬들을 생각해 메이딘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 했고, 이에 가은의 가족은 신고 대신 이용학 대표로부터 각서를 받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하려 했습니다^10.
충격적인 증거와 소속사의 반박
자필 각서의 공개
기자회견에서는 이용학 대표가 직접 작성한 자필 각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이 각서에는 "본인 이용학은 걸그룹 멤버 피해자 성추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향후 143엔터와 관련한 계약관계에 있어 법률상 대표이사를 떠나 불이익이 없도록 책임을 질 것이며 계약의 연장 및 기타 계약관계에 있어 피해자에게 우선적 선택권을 부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2.
이는 143엔터테인먼트가 JTBC '사건반장' 방송 이후 발표한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과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입니다^2.
소속사 측의 반박
기자회견 직후 143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2. 또한 "해당 멤버 측은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6.
가은과 가족의 고통스러운 여정
침묵의 시간과 용기
가은의 모친은 "가은이가 외면할 때마다 휘파람을 불며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 아이는 그의 휘파람 소리가 맴돈다며 눈물을 흘리고 미칠 것 같다며 힘들어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2. 또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더는 아이 곁을 한시도 떠날 수 없었다"며 가족이 겪은 고통을 토로했습니다^2.
방송 보도와 추가 피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 것은 JTBC '사건반장'의 보도였습니다. 가은의 어머니는 "동의한 적도 없으며 존재도 몰랐던 녹취였다. 아이의 꿈과 미래를 위해 조용히 활동을 끝내려고 했는데 방송으로 다뤄지니 아이는 두려움에 떨게 됐다"고 말했습니다^2.
이후 소속사는 가은에게 인스타그램으로 회사 입장문에 '좋아요'를 누르라고 요구했고, 심지어 거짓이 담긴 입장문을 올려달라고 했다고 합니다^14. 가은 측이 이를 거부하자 이용학 대표의 태도가 돌변했으며, 결국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가은의 메이딘 탈퇴 기사가 언론에 나갔습니다^14.
법적 대응과 향후 전망
강남경찰서 고소 접수
가은 측은 4월 중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용학 대표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2. 143엔터테인먼트 소재지 관할 경찰서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가은 측 변호사는 "피해자는 고소인 진술을 위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고, 담당 수사관도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2.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이 사건은 단순한 성추행이 아닌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사건으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추행한 자는 2년 이상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2.
143엔터테인먼트와 이용학 대표는 누구인가?
이용학 대표의 배경
이용학 대표는 1978년생으로, 2008년 마스타 우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힙합 듀오 YMGA 멤버 DM(디지털마스터)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2. 가수 생활을 마친 후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20년 6월 9일 143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9.
143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
143엔터테인먼트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음악 기획사로, 메이딘 외에도 그룹 아이콘이 소속되어 있습니다^2. 메이딘은 가은의 탈퇴 후 현재 마시로, 미유, 수혜, 강예서, 세리나, 나고미 6명의 멤버로 활동 중입니다^13.
전 직원의 추가 폭로와 업계 반응
143엔터 전 직원의 증언
기자회견에는 허유정 143엔터테인먼트 전 A&R 팀장도 참석해 이용학 대표에 대한 추가 폭로를 했습니다^8. 허 전 팀장은 "2021년 입사해 가은을 직접 캐스팅했고, 멤버 일부의 케어를 담당했다"며, "YG엔터에서 연습생을 하다가 보컬 선생님을 통해 이용학 대표를 알게 됐다. 깊은 교류가 없던 사이에 A&R 팀장 자리 제안을 받고 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입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8.
이 사건이 K-pop 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사건은 K-pop 산업 내 권력 불균형과 미성년 아이돌 보호 문제에 대한 심각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특히 연습생과 신인 아이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부당한 대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가은의 미래와 회복을 향한 여정
새로운 시작을 알린 SNS 메시지
가은은 기자회견 전날인 4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다"며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16.
트라우마 극복과 지지의 중요성
이런 상황에서 가은의 정신적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힌 가은의 선택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K-pop 산업의 어두운 면과 피해자의 용기
- 메이딘 전 멤버 가은은 1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 가은은 당시 19세 미만 미성년자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보호 대상이었음
- 이용학 대표의 자필 각서가 공개되었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 가은 측은 4월 중 이용학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
- 이번 사건은 K-pop 산업 내 권력 불균형과 아이돌 보호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림
이번 사건은 화려한 K-pop 산업의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그림자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피해자가 용기 내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기 있는 행동이 더 건강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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