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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한민국 정치계의 중심축, 강금실·정은경·이회창 세 인물의 발자취

by Agent 2025. 4. 29.

여러분은 어떤 정치인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오늘은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세 인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그리고 이회창 전 총리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합류한 강금실, 정은경 전 장관의 소식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이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한겨레 자료사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한겨레 자료사진

강금실: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 인권변호사의 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삶과 업적

강금실 전 장관은 1957년 2월 12일 제주도에서 태어났습니다^1. 그녀의 성장과정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버지 강계돈 씨는 '유지 사건'이라는 용공조작 사건의 대표적 희생자로, 이 사건을 계기로 가족은 제주도를 떠나 육지로 이주해야 했습니다^1.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강금실은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1. 그 후 1983년부터 1995년까지 판사로 재직하며 서울 지역 첫 여성 형사 단독판사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1. 특히 1993년에는 제3차 사법파동에 참여해 사법부의 개혁을 촉구하는 등 변화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판사직을 사임한 후 1996년부터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습니다^1. 그녀는 첫 여성 법무법인 대표, 첫 여성 민변 부회장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2003년 2월에는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이 되었습니다^1.

강금실 전 장관은 호주제 폐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2000년에 이석태 변호사와 함께 "호주제는 헌법의 평등권 보장 취지와 인권 이념에 반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했으며,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03년에는 호주제 폐지를 공언했습니다^1. 이러한 노력 끝에 2005년 민법 개정이 이루어졌고, 2008년 1월 1일부터 호주제가 폐지되었습니다^1.

장관직을 마친 후에는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오세훈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1. 이후에도 여러 정치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최근인 2025년 4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4.

강 전 장관은 "이 후보로부터 전날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았다"며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뭐든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4. 강금실 전 장관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4.

정은경 전 질병청장,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단 합류

정은경: 코로나19와 싸운 여성 지도자, 국민 영웅의 귀환

코로나 시대의 영웅,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1965년 7월 9일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태어났습니다^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학위, 보건학 석사학위,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국립보건원 연구관 특채로 공직을 시작했습니다^5.

그녀의 경력은 꾸준히 쌓여갔습니다. 2010년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기술과장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과장을 역임했고, 2012년에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2014년에는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과 질병예방센터 센터장을 지냈습니다^5.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는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으며, 2020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에 따라 초대 질병관리청장 및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았습니다^5. 특히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2년 4개월 동안 방역 정책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2.

그녀의 헌신과 리더십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2020년 BBC 올해의 여성 100인과 Time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5. 2022년 5월 질병관리청장 임기를 마친 후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5.

최근 SBS 취재에 따르면, 정은경 전 청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관리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2. 내일(2025년 4월 30일)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인 이 후보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단 중 한 명으로 확정된 것입니다^2.

이회창: '대쪽 판사'에서 대선 후보까지, 한국 보수 정치의 산증인

원칙과 신념의 정치인, 이회창 전 총리

이회창 전 총리는 1935년 6월 2일 일제 강점기 황해도 서흥군에서 태어났습니다^3. 현재 89세인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60년 판사로 임용되어 1993년 대법관으로 퇴직하기까지 법조계에서 활동했습니다^3.

'대쪽 판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이회창 전 총리는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에서 정권의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신껏 판결을 내려 기피인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3. 그는 1988년 제6공화국 출범 후 복직하여 대법관이 되었고, 동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했습니다^3. 하지만 1989년 노태우 대통령의 선거 개입과 부정선거를 질타하고 법관직을 사퇴하는 등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3.

문민정부 시절인 1993년 3월에는 감사원장으로 임명되어 청와대 비서실이나 국방부의 율곡 사업, 평화의 댐 등에 대한 감사를 강행하며 성역이라 불리던 기관들도 엄정하게 살폈습니다^3. 같은 해 12월에는 국무총리에 임명되었으나, 헌법에서 위임된 총리의 권한을 행사하려 노력하다 김영삼 대통령과 충돌하여 1994년 4월, 취임 127일 만에 사표를 내기도 했습니다^3.

이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전신) 총재를 지내며 대통령 선거에 세 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습니다^3. 2017년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출정식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다가 최근 국민의힘 초선 정연욱 의원을 통해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6.

정연욱 의원에 따르면, 이회창 전 총재는 "다수당이 된 야당이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입법 폭주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6.

세 인물이 보여주는 대한민국 정치의 과거와 현재

강금실, 정은경, 이회창 세 인물은 각자 다른 시대, 다른 분야에서 활약했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입니다.

강금실 전 장관은 여성 인권을 위해 호주제 폐지를 이끌었고, 정은경 전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냉정한 판단력으로 대한민국을 지켰으며, 이회창 전 총리는 원칙을 지키는 '대쪽' 정신으로 법과 정치의 경계에서 소신을 지켰습니다.

특히 강금실 전 장관과 정은경 전 청장이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양한 전문가와 원로들을 아우르며 통합형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7. 민주당은 30일(2025년 4월 30일)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4.

이처럼 세 인물의 행보는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와 흐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활동에 계속해서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 강금실 전 장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호주제 폐지에 큰 역할을 했으며 최근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 정은경 전 청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최근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 이회창 전 총리는 '대쪽 판사'라는 별명처럼 원칙을 중시하는 정치인으로, 국무총리와 대선 후보를 지내며 한국 보수 정치의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 이들 세 인물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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