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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초읽기와 정대철, 손영택의 역할

by Agent 2025. 4. 28.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최측근 손영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예정된 만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초읽기와 정대철, 손영택의 역할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초읽기와 정대철, 손영택의 역할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움직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르면 5월 1일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27. 한 대행 측은 '경제와 통합, 안심'이라는 기조로 캠프를 구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27.

처음에는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말라"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던 한 대행은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출마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회피할 수만은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3. 공직선거법상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한 달 전인 5월 4일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6.

손영택 비서실장의 사직과 의미

한덕수 대행의 최측근인 손영택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3^15. 손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의를 표명한 후 불출석했습니다^12.

1972년생 변호사 출신인 손 실장은 2022년 7월 한 대행이 총리로 취임한 직후 총리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됐으며, 2023년 12월부터 비서실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12. 그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습니다^12. 국민의힘 관계자는 그를 "스마트한 정무통이자 실물 정치를 아는 한 대행의 복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9.

손 실장의 사직은 한 대행의 대권 출마를 돕기 위한 첫 움직임으로, 그를 시작으로 한 대행의 대선 캠프에 합류할 참모진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6.

손영택 비서실장
손영택 비서실장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관계 및 만남

한덕수 대행은 보름 전 출마를 권유했던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으며, 이번 주 초반 두 사람이 만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4. 정 회장은 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4.

정 회장은 한 대행의 경기고, 서울대 5년 선배로, 두 사람은 종종 만남을 이어왔습니다^16. 그는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권영세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 '한 대행과 만나기로 해서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4. 또한, 권 위원장이 한 대행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단일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4.

정 회장은 또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한 대행 출마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도 전했습니다^4. 특히 흥미로운 점은 윤석열 파면된 4월 4일에 정대철, 김무성, 손학규, 정운찬, 이낙연이 모여 파면 결정에 승복하고 대선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자며 간담회를 했다는 사실입니다^1.

정대철 헌정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정치권의 반응과 향후 전망

국민의힘 1차 컷오프를 통과한 대선 주자 4명은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13. 특히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진심인 후보, 믿을 수 있는 후보는 김문수뿐"이라는 글과 함께 김문수의 '문'과 한덕수의 '덕'을 합해 '나라를 구할 을지문덕'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공유하며 단일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4.

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권한대행을 하다 보니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는지 모르지만 본인을 위해 현명하지 않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3년간 실정에 핵심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한덕수 총리인데, 무엇을 명분으로 내세워 국민 지지를 얻으려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23.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관권 선거"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의 구체적인 출마일자까지 떠도는데, 가타부타 말없이 권한대행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국정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대권 놀음만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16.

한편, 한 대행이 총리직에서 사퇴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3일 대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6. 이는 헌정사상 최초로 '권한대행 부총리'를 두 차례 맡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6.

한덕수에 대한 논란과 비판

한덕수 권한대행은 현재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상태이며, 경찰이 관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21.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29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할 수 없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사의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13.

또한 일부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관련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비판과 함께, 그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2^8.

여러 논란 속에서도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현실화되면 6월 3일 대선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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