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최측근 손영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예정된 만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움직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르면 5월 1일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27. 한 대행 측은 '경제와 통합, 안심'이라는 기조로 캠프를 구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27.
처음에는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말라"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던 한 대행은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출마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회피할 수만은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3. 공직선거법상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한 달 전인 5월 4일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6.
손영택 비서실장의 사직과 의미
한덕수 대행의 최측근인 손영택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3^15. 손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의를 표명한 후 불출석했습니다^12.
1972년생 변호사 출신인 손 실장은 2022년 7월 한 대행이 총리로 취임한 직후 총리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됐으며, 2023년 12월부터 비서실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12. 그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습니다^12. 국민의힘 관계자는 그를 "스마트한 정무통이자 실물 정치를 아는 한 대행의 복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9.
손 실장의 사직은 한 대행의 대권 출마를 돕기 위한 첫 움직임으로, 그를 시작으로 한 대행의 대선 캠프에 합류할 참모진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6.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관계 및 만남
한덕수 대행은 보름 전 출마를 권유했던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으며, 이번 주 초반 두 사람이 만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4. 정 회장은 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4.
정 회장은 한 대행의 경기고, 서울대 5년 선배로, 두 사람은 종종 만남을 이어왔습니다^16. 그는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권영세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 '한 대행과 만나기로 해서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4. 또한, 권 위원장이 한 대행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단일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4.
정 회장은 또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한 대행 출마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도 전했습니다^4. 특히 흥미로운 점은 윤석열 파면된 4월 4일에 정대철, 김무성, 손학규, 정운찬, 이낙연이 모여 파면 결정에 승복하고 대선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자며 간담회를 했다는 사실입니다^1.
정치권의 반응과 향후 전망
국민의힘 1차 컷오프를 통과한 대선 주자 4명은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13. 특히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진심인 후보, 믿을 수 있는 후보는 김문수뿐"이라는 글과 함께 김문수의 '문'과 한덕수의 '덕'을 합해 '나라를 구할 을지문덕'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공유하며 단일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4.
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권한대행을 하다 보니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는지 모르지만 본인을 위해 현명하지 않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3년간 실정에 핵심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한덕수 총리인데, 무엇을 명분으로 내세워 국민 지지를 얻으려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23.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관권 선거"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의 구체적인 출마일자까지 떠도는데, 가타부타 말없이 권한대행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국정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대권 놀음만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16.
한편, 한 대행이 총리직에서 사퇴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3일 대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6. 이는 헌정사상 최초로 '권한대행 부총리'를 두 차례 맡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6.
한덕수에 대한 논란과 비판
한덕수 권한대행은 현재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상태이며, 경찰이 관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21.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29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할 수 없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사의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13.
또한 일부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관련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비판과 함께, 그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2^8.
여러 논란 속에서도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현실화되면 6월 3일 대선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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