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개벽할 것" - 일본의 AI 산업 부흥을 향한 야심과 한국 기업의 대응

일본이 AI 산업에서 대대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른바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한편, 국내 AI 기업들도 일본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의 AI 산업 육성 전략과 그 배경,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대응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 일본 전파신문 제공]

일본의 AI 산업 부활을 향한 절박한 의지

일본은 1990년대 이후 디지털 혁명의 파도에서 뒤처지며 글로벌 기술 패권에서 밀려났습니다. 한때 소니, 도시바, 히타치 등 세계적인 전자기업들을 보유했던 일본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시대에는 주도권을 미국과 한국, 중국 기업들에게 내주고 말았죠. 이제 일본은 AI 혁명마저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AI 시대마저 뒤쳐질 수 없다는 위기감에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AI 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AI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도구로만 바라봤지만, 현재는 기술 주도권 확보라는 전략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2.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자국 내 AI 생태계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한, 그 나라의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일본이 통과시킨 경제안보법의 맥락과도 일치합니다. 이 법은 반도체 등 중요 물자 공급망 강화와 첨단기술 개발 및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 부상을 염두에 둔 경제안보 정책의 일환입니다^4. 또한 일본은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대만 TSMC의 공장 유치에 4조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라인',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가다: 무엇이 문제인가?

 

손정의와 소프트뱅크, 일본 AI 산업의 선봉에 서다

일본의 AI 산업 부흥을 향한 도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입니다. 한국계 일본인인 그는 강한 애국심과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일본 AI 산업의 판도를 바꾸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것, 조국을 바꾸고 싶은 것입니다. 사실 이 사람은 뼈속까지 일본인이에요. 정말 일본을 바꾸고 싶은 거예요."

손정의 회장은 일찍이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2016년에 영국의 ARM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2023년 말에는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적극적 도입을 촉구하며,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2.

 

AI가 만드는 경제 기적: 손정의 회장의 투자 전략과 미래 전망

 

Revolutionizing Everything Masayoshi Son's AI Vision and Opportunities for Korean Businesses

 

소프트뱅크의 전방위적 AI 전략

손정의 회장의 AI 전략은 전방위적 양면 작전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일본어 기반 생성형 AI 모델(LLM) 개발: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가 보유한 막대한 일본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일본어 기반 LLM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2025년 2월, 소프트뱅크는 오픈AI와 함께 'SB 오픈AI 재팬'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 합작사는 'SB OpenAI Japan'이라는 독점적인 합작 회사를 설립해 일본 기업에 ChatGPT Enterprise, OpenAI API 및 맞춤형 모델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3.
3. '크리스털 인텔리전스' 개발: 합작사는 기업별로 인사, 마케팅 등 데이터를 집약해 고객 응대나 문서 작성 등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기업용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3.
4.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소프트뱅크는 오픈AI 및 오라클과 함께 'Stargate' 프로젝트를 시작해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7.
5. 트럼프와의 협력: 2024년 12월, 손정의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을 통해 1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6.

손정의 회장은 "AI가 전기와 자동차가 가져온 것과 같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회 전체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교육과 인생관, 삶의 방식이 바뀌고 사회 모습과 인간관계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2.

AI 안보 시대와 GPU 확보 경쟁

일본 정부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GPU를 단순한 컴퓨팅 자원이 아닌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 물자로 인식하고 GPU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GPU는 계산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 물자다. 지금 GPU가 일본에 있어서는 경제안보의 가장 필요한 전략 물자 중 하나인 거예요."

일본 경제산업성은 엔비디아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GPU 우선 공급을 요청하고, 일본 기업의 GPU 구매 비용을 정부가 최대 절반까지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일본은 2024년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우선적으로 공급받기로 약속받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SI 문화와 AI 도입의 딜레마

일본 기업들은 IT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외부 SI(시스템 통합) 업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여 AI 도입에 소극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운영하지 않고 다 외주를 줍니다. IT 인력이 없다 보니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주는 회사들에 의존합니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와 같은 AI 에이전트 도입은 SI 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자체적인 시스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기존 SI 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 기업들의 AI 도입에 있어 독특한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한국 AI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움직임

일본의 AI 시장은 2024년 11조원에서 2030년 50조원으로 연평균 28.4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12.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국내 AI 기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최근 일본에서 300여 개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본 공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12. 원티드랩은 5월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라프라스에 AI 기술과 채용당 과금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하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12. AI 법률 솔루션 스타트업 BHSN은 다양한 언어로 된 법률, 정책, 행정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로펌과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12.

가장 최근에는 한글과컴퓨터가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AI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13.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AI 솔루션 현지화와 일본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내 AI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건 아마존과 MS, 오픈AI 같은 미국 빅테크가 일본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짓거나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일본이 아시아 AI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초과학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은 높지만 AI 분야의 절대 강자가 없는 일본 시장의 특성도 국내 기업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본 정부가 AI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적인 것도 국내 기업에는 호재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AI 분야 직접 지원에 약 1조9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대해 저작권 수익을 인정해 2032년 3월까지 최대 30%의 법인세를 공제하기로 했습니다^12.

손정의의 도전에 대한 일본 사회의 기대와 우려

손정의 회장의 과감한 AI 투자 전략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비판도 있지만, 일본 사회는 그의 도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번 손정의의 도박으로 소프트뱅크는 망할 수도 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가 망해도 일본은 살릴 수 있다..."

그의 목표가 단순히 기업 이윤 추구를 넘어 일본 경제 전체의 재도약을 위한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실패하더라도 일본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낙관론도 존재합니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AI 산업을 바라보는 일본 사회의 인식을 보여줍니다.

한국 AI 산업에 대한 시사점

일본의 AI 산업 육성 전략과 손정의 회장의 도전은 한국 AI 산업에 여러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첫째, 국가 차원의 비전과 지원이 중요합니다. 일본 정부가 GPU 구매 비용의 최대 절반을 지원하고, AI 개발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처럼 한국 정부도 AI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자국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소프트뱅크가 오픈AI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AI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것처럼, 한국의 대기업들도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셋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국내 AI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처럼,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사실은 일본과 목표는 비슷합니다. 자국의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기업들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도 대기업들을 열심히 도와줘야 합니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죠."

결론: AI가 가져올 새로운 패권의 시대

일본은 정부와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파격적인 전략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일본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은 한국 AI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AI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한국 역시 자국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안보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말한 것처럼 AI는 "전기와 자동차가 가져온 것과 같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사회 전체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2.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이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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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rld-Changing Ambition" - Japan's AI Industry Revival Ambitions and Korean Companies' Response

Japan is dreaming of a major leap in the AI industry. The government and businesses are working hard to overcome the so-called 'lost 30 years' and seize new technological hegemony, with SoftBank under Chairman Masayoshi Son at the center of this trend. Meanwhile, Korean AI companies are also watching Japan's movements and exploring new opportunities. In this article, we will delve deeply into Japan's AI industry development strategy, its background, and the response of Korean companies.

Japan's Desperate Will to Revive the AI Industry

Japan has fallen behind in the global technology hegemony since the 1990s, missing the wave of the digital revolution. Japan, which once had world-renowned electronics companies such as Sony, Toshiba, and Hitachi, has ceded leadership to American, Korean, and Chinese companies in the smartphone and internet era. Now, Japan is showing a strong determination not to miss the AI revolution as well.

"With a sense of crisis that they cannot fall behind in the AI era, the Japanese government has announced that it will invest 100 trillion won by 2030 and is actively promoting the AI industry."

Japan's movement goes beyond simple economic benefits and is recognized as a matter of national security. Initially, AI was viewed only as a tool to solve labor shortages due to low birth rates and aging populations, but now it is approached from a strategic perspective of securing technological leadership^2.

"Whether or not you have an AI ecosystem in your country, even if it's not economically efficient, could be a critically important issue that determines the survival of that country."

This is consistent with the context of Japan's Economic Security Law, which was passed in 2022. The law focuses on strengthening the supply chain of important materials such as semiconductors and the development and protection of advanced technologies, and is part of an economic security policy that takes into account the technological rise of China and Russia^4. Japan is also making active strides such as providing 4 trillion won in support for attracting a TSMC factory from Taiwan, with its survival at stake in securing semiconductors.

Masayoshi Son and SoftBank Lead Japan's AI Industry

The most notable figure in Japan's challenge to revive the AI industry is undoubtedly SoftBank Chairman Masayoshi Son. A Korean-Japanese, he is pursuing an ambitious plan to change the landscape of Japan's AI industry based on his strong patriotism and will to innovate.

"Chairman Masayoshi Son wants to change the world, to change his homeland. In fact, this person is Japanese to the bone. He really wants to change Japan."

Chairman Son early on recognized the potential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has been actively investing, such as acquiring ARM in the UK in 2016. In late 2023, he urged Japanese companies to actively adopt generative AI, warning that companies that do not adopt generative AI will be left behind^2.

SoftBank's Comprehensive AI Strategy

Chairman Son's AI strategy can be summarized as a comprehensive two-front operation.

1. Development of Japanese-based Generative AI Model (LLM): SoftBank is focusing on developing a Japanese-based LLM using the vast Japanese data held by Line Yahoo.
2. Strategic Partnership with OpenAI: In February 2025, SoftBank established a joint venture called 'SB OpenAI Japan' with OpenAI. This joint venture provides Japanese companies with enterprise-level AI solutions, including ChatGPT Enterprise, OpenAI API, and customized models^3.
3. Development of 'Crystal Intelligence': The joint venture is developing enterprise AI that automates tasks such as customer response and document creation, or supports decision-making by consolidating data such as HR and marketing for each company^3.
4. Large-scale AI Infrastructure Investment: SoftBank has announced the 'Stargate' project with OpenAI and Oracle, with plans to invest more than $500 billion over the next four years^7.
5. Cooperation with Trump: In December 2024, Chairman Son announced a $100 billion US AI infrastructure investment plan through a meeting with US President-elect Donald Trump^6.

Chairman Son emphasized that "AI will create the same value as electricity and automobiles brought" and that "the whole society will change dramatically, education, outlook on life, way of life will change, and social appearance and human relationships will also change"^2.

AI Security Era and GPU Acquisition Competition

The Japanese government recognizes GPUs, which are essential for AI development, not as simple computing resources but as strategic materials for economic security, and is putting all its efforts into securing GPUs.

"GPU is a strategic material for securing computational resources. GPU is one of the most needed strategic materials for economic security in Japan."

The Japanese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has visited NVIDIA headquarters several times to request priority supply of GPUs, and the government has made active strides such as supporting up to half of the cost of Japanese companies purchasing GPUs. Thanks to these efforts, Japan has achieved the result of being promised priority supply of NVIDIA's latest GPUs in 2024.

Japan's Unique SI Culture and the AI Adoption Dilemma

Japanese companies tend to rely heavily on external SI (System Integration) companies for IT system development and operation, making them passive in adopting AI.

"Many Japanese companies don't develop or operate programs or software systems on their own, they outsource everything. Because they don't have IT personnel, they rely on companies that specialize in developing and operating systems."

The adoption of AI agents such as Crystal Intelligence can lower dependence on SI companies and improve a company's ability to manage its systems independently, but it can also provoke a backlash from the existing SI industry. This situation presents unique challenges for Japanese companies in adopting AI.

Korean AI Companies' Movement into the Japanese Market

Japan's AI market is predicted to grow at an average annual rate of 28.48% from 11 trillion won in 2024 to 50 trillion won in 2030^12. Korean AI companies are focusing on this growth potential and are actively entering the Japanese market.

LG CNS recently signed an MOU with Eion, an education company that operates over 300 direct language schools in Japan, and is targeting the Japanese public education market^12. In May, Wanted Lab transplanted AI technology and a business model that charges per recruitment to its Japanese local partner, Laplace, and started services^12. AI legal solution startup BHSN is expanding cooperation with Japanese law firms, accounting firms, and consulting companies based on its technology to process legal, policy, and administrative documents in various languages^12.

Most recently, Hancom signed a business agreement with Tokyo Kiraboshi Financial Group to expand into the Japanese AI market^13. The two companies are establishing a strategic partnership to explore AI solution localization and expansion of business in Japan.

"The reason Korean AI companies are advancing into Japan is because Amazon, MS, and OpenAI, big US tech companies, are building large-scale data centers in Japan or establishing local subsidiaries, making Japan a bridgehead for attacking the Asian AI market."

In addition, the characteristic of the Japanese market, which has high competitiveness in basic science and materials, parts, and equipment industries but no absolute leader in the AI field, also acts as an opportunity factor for Korean companies. The Japanese government's active recruitment of AI startups is also a favorable factor for Korean companies. The Japanese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has invested about 1.1 trillion won in budget for direct support in the AI field this year, and has decided to recognize copyright revenues for software development companies using AI and deduct up to 30% of corporate tax until March 2032^12.

Japanese Society's Expectations and Concerns about Son's Challenge

While there are criticisms that Chairman Son's bold AI investment strategy has a low chance of success, Japanese society has high expectations for his challenge.

"SoftBank may go bankrupt with this gambling of Masayoshi Son. But even if SoftBank goes bankrupt, Japan can survive..."

There is a consensus that his goal is beyond simply pursuing corporate profits and is for the revitalization of the entire Japanese economy, and there is also an optimism that even if SoftBank fails, Japan can survive. This shows the perception of Japanese society looking at the AI industry at the national level.

Implications for Korea's AI Industry

Japan's AI industry development strategy and Chairman Son's challenge provide several implications for Korea's AI industry.

First, vision and support at the national level are important. Just as the Japanese government supports up to half of the cost of purchasing GPUs and provides tax benefits to AI development companies, the Korean government also needs to strengthen practical support for AI companies.

Second, the role of large corporations is important for building a domestic AI ecosystem. Just as SoftBank establishes a joint venture with OpenAI and invests in AI technology development, Korean conglomerates should als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domestic AI technology through cooperation with global AI companies.

Third, global market entry should be actively sought. Like Korean AI companies entering the Japanese market, a strategy is needed to capture opportunities and expand business in various global markets.

"In fact, our goal is similar to Japan's. We need to build our own AI ecosystem, and for that, large corporations need to play a very important role. And the government also needs to help these large corporations diligently. National consensus is needed."

Conclusion: The New Era of Hegemony that AI Will Bring

Japan is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the AI industry with strong will, centered on the government and SoftBank. Chairman Son's unconventional strategy and the government's full support show Japan's ambitious goal of securing leadership in the AI era.

Japan's movement provides Korean AI companies with opportunities to enter new markets, while at the same time raising the need for deep consideration and active response to domestic AI industry development strategies. Korea also urgently needs to form a consensus and cooperation between the government, businesses, and citizens to build its own AI ecosystem.

AI is a matter directly connected to national competitiveness and security beyond simple technological innovation. As Chairman Son said, AI will "create the same value as electricity and automobiles brought" and "the whole society will change dramatically"^2. What position Korea will occupy in this wave of change depends on our choices and action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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