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의 축제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온 두 개의 중요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4월 21일 '과학의 날'과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인데요. 이 두 기념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 분야의 발전을 기념하고, 이 분야에서 헌신해온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매년 4월이 되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오늘은 과학·정보통신의 날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최근 행사 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과학정보통신의날 행사 리플렛

과학·정보통신의 날, 그 역사를 알아보자

우리가 현재 기념하고 있는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두 기념일의 역사를 살펴보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김태유 교수의 문명사적 통찰: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

 

과학의 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도약을 기념하다

과학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4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6. 현재는 매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제58회 과학의 날을 맞이했습니다^3^10.

이 날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날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헤럴드DB]

정보통신의 날,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기억하다

정보통신의 날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1884년 12월 4일, 우정총국 개설 축하연을 배푼 날을 기념해 1956년 6월 4일 정부는 12월 4일을 '체신의 날'로 제정했습니다^5. 이후 1972년 7월 7일, 고종이 우정총국 개설을 명령한 날(1884년 4월 22일)을 기념하여 '체신의 날'을 4월 22일로 변경했습니다^5^9.

흥미로운 점은, 1967년에는 5월 31일을 '집배원의 날'로 따로 제정했다가 1973년에 모두 '체신의 날'로 통합했다는 사실입니다^5. 그리고 1995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체신부의 명칭이 정보통신부로 변경됨에 따라 '체신의 날'이 '정보통신의 날'로 변경되었고, 2025년에는 제7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했습니다^3^5.

기념일의 의의와 중요성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인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날입니다. 이 기념일들은 왜 중요할까요?

첫째,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두 분야의 발전이 국가 경쟁력에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게 해주죠.

둘째, 이 분야에서 헌신해온 전문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들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는 날이죠^3^8.

셋째, 미래 인재들에게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매력을 알리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분야로 진출하도록 영감을 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과거의 성취를 기념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날입니다.

기념식 행사와 그 의미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매년 성대하게 개최되며,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특히 유공자들을 위한 정부포상은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 포상으로 빛나는 헌신의 가치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됩니다. 2025년에는 총 157명의 유공자들이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3^8^11.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이 수상했습니다^3^8.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이 포상을 받았죠^3.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5개 단체 포함)이 수상했습니다^3^8.

이러한 포상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전문가들의 노고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의미가 있으며, 그들의 성과가 국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기여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혁신을 이끈 주요 수상자들의 업적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눈에 띄는 수상자들의 업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 창조장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혁신적 이론 및 실용화 기술 연구로 국내 IT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인터넷 정보문화 시대의 조기 출범 및 확산에 선구자적으로 기여한 황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여 세계 최초·최고의 화학물질, 플라스틱, 기능성 천연물 생산 미생물 및 생산공정 원천기술 개발 등 친환경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이 수상했습니다^3^8.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용 음극 원천소재 K-LTO 개발 및 사업화 성공으로 K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도약장은 실시간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습니다^3^8.

황조 근정훈장은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D램 및 미래 메모리 소자 연구에 기여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동탑 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반도체 제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받았습니다^13.

이러한 수상자들의 업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미래 세대에게 귀감이 되는 성과입니다.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다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라는 주제로 4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3^10.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3^8^1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주신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 8천억원을 편성해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8.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강조되었죠.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은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정부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6.

특히 2025년에는 인공지능 분야에 1조 8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8. 이는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차전지,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미래를 향한 약속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향한 약속이자 다짐입니다. 매년 이 날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K-방역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된 것처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앞으로도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을 독려하고, 이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격려하는 중요한 날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매년 4월 21일 과학의 날,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산업 분야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날입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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