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부터 경기 침체 우려까지, 오늘의 주요 뉴스를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기업들의 움직임과 함께, 금리 동결, 부동산 시장의 변화까지 알아보세요. 불확실성이 가득한 2025년 4월, 우리 경제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경제, 흔들리는 성장 전망과 관세 폭풍의 그림자
한은 "1분기 역성장 가능성"... 경제 성장 전망 어두워져
경제가 예상보다 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어요. 당초 2월 전망에서 1분기 성장률을 0.2%로 예상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정적 충격들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더 약화됐다고 합니다.
무엇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까요? 한은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로 3월 경제 심리가 다시 위축됐고, 대형 산불 같은 일시적 요인까지 더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다음 달 경제전망에서 기존에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 1.5%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을 12조원 규모로 집행하면 0.1%포인트 정도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 부양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일각에서는 이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하지만, 이 총재는 정부지출승수를 0.4~0.5 정도로 보고 있어 기대감을 다소 낮췄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경제 어두운 터널' 속 금리 동결의 숨은 전략
한국 경제의 키를 쥐고 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내린 결정이지만, 이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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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심화, 국내 기업들 생존전략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고강도 무역 압박을 이어가면서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고 있어요. 심지어 이달 초에는 180개국 이상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했죠.
이런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2025년 세계 무역량이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관세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물가 상승과 실업률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세 전쟁은 승자가 없습니다. 모두가 패자가 되죠."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국가 신뢰도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특히 미국 시장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철강 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HBM 시장의 패권 전쟁: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성공 비결과 새로운 도전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 핵심 장비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HB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와 HBM 제조의 핵심 장비인 TC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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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권고, 세수 부족 심화되나
우리 지갑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올해 일몰을 앞둔 '신용카드 소득공제' 등 조세특례 제도를 과감하게 줄이라고 권고했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올해 감면되는 세금만 78조원에 달해 가뜩이나 부족한 세수가 더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이죠.
1999년에 도입된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1년간 쓴 돈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했다면 15~30%의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입니다. 과세 투명성이라는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근로소득자의 세 부담을 높이면 안 된다'는 반발에 부딪혀 여러 차례 일몰이 연장되어 왔죠.
국회 예정처는 "조세지출은 지속적으로 세수손실을 초래하며 항구화·기득권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국세감면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알고 계셨나요? 다이소에서 스케쳐스 양말 천원에! 가성비 끝판왕의 새로운 도전
생활용품 매장으로만 생각했던 다이소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손잡고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케쳐스와 르까프 같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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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준금리 동결과 환율 변동의 시대
한은,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불확실성 속 신중한 행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1.75%p(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금통위 6명 중 5명은 금리 동결을 지지했고, 오직 신성환 위원만이 0.25%p 인하를 주장했다고 합니다. 왜 동결을 선택했을까요?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가계부채 증가세를 지켜보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월 금통위는 민간소비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자 금리 인하를 단행했는데요. 이번엔 실시간으로 변동폭이 커지는 환율과, 토지거래허가제 영향으로 자극받는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환율 상승,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출기업들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자재 수입 기업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환율 상승 압력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행히 국제유가 하락과 소비 부진 등으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1.9%)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환율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요.
여러분은 외화 자산을 보유하고 계신가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한 외화 자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기업, 위기 속에서 빛나는 한국 브랜드의 저력
세계를 사로잡은 '불닭'의 독주, 삼양식품 시총 7조원 돌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삼양식품인데요. 해외에서 불닭볶음면 돌풍을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었습니다. 17일 종가 기준 삼양식품의 시총은 7조509억원으로 집계됐어요.
이날 삼양식품 주가는 0.4% 상승한 93만6천원으로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우면서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를 넘보고 있습니다. 증시에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 식품 대장주에 오른 뒤 반년 만에 시총이 CJ제일제당의 두 배가 됐다고 하니 놀라운 성장세죠?
이처럼 K-푸드의 글로벌 인기는 우리 경제의 밝은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해외 여행 시 현지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제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 매운 음식 애호가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LMO 감자 논란, 알고 보니 '이중 잣대' 문제로 번지다!
미국산 LMO(유전자변형생물체) 감자의 국내 수입이 가시화되면서 정치권과 농민단체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심플로트사의 LMO 감자에 대해 환경 위해성 적합 판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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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와 전기요금 인상 이중고, 산업계 대응책은?
하지만 모든 기업이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와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겹칠 경우, 자동차·철강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의 경우 전력비가 전체 제조원가의 15%를 차지하는 만큼 전기요금이 가격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은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와 맞물려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을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며 전기요금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력시장 구조 개편, 시간대별 탄력 요금제 도입, 중소기업 대상 차등 지원,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간소화, 자가발전 유도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 속 기회 노리는 K-배터리와 조선업계
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심화로 K-배터리 업계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 6.3GWh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는데요, 약 1조원 규모로 올해 11월까지 우선 4374억원 어치를 납품할 계획입니다.
SK온도 올해 말까지 북미 ESS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미국 에너지회사 IHI테라선솔루션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업계도 미국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 중입니다. 미국 CSIS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협력이 미국 해군력과 조선 역량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인수 후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해군을 위한 유지·보수·정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 추진 선박을 개발하는 데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양/과학기술] - 배터리 혁명: 개구리 실험에서 꿈의 배터리까지, 에너지 저장의 놀라운 여정
배터리 혁명: 개구리 실험에서 꿈의 배터리까지, 에너지 저장의 놀라운 여정
전기를 저장하는 작은 상자 배터리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전기차를 운전하는 모든 순간에 배터리는 우리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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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여전히 강남은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상승...강남·송파는 오름세 둔화
부동산 시장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후 오름세는 약해졌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01% 내렸지만, 수도권(0.01%→0.02%)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8%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20%→0.16%)와 송파구(0.16%→0.08%)는 오름폭이 줄었지만, 서초구(0.11%→0.16%)와 용산구(0.13%→0.14%)는 상승폭이 더 확대됐습니다.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하네요.
토지거래허가제의 풍선효과, 과천·분당으로 번졌다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서울 강남권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규제에서 벗어난 과천·분당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풍선효과'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재건축 단지가 많은 과천은 0.35% 상승했다고 합니다.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인데요, 이는 규제를 피해 투자자들이 움직이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최근 전국 매수우위지수가 29.1로, 매도자가 우위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이슈/경제] - 2025년 부동산 시장, 위기의 신호인가? 정부 정책 실패와 투자 전략
2025년 부동산 시장, 위기의 신호인가? 정부 정책 실패와 투자 전략
2025년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논란을 비롯해 강남 3구의 집값 상승, 미국 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 징후 등 다양한 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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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난과 갈등 속 한국사회의 현주소
신안산선 붕괴 124시간 만에 실종 노동자 발견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가 사고 발생 약 12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지하 약 21m 지점에 있던 교육용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됐는데요, 그동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 지반 움직임으로 인한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되면서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처럼 대형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터는 안전한가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경기도지사 김동연,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긴급 방문... "실종자 구조에 총력 기울일 것"
당신의 안전이 곧 우리의 책임입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로 인해 실종된 근로자의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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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압수수색과 경호처 충돌, 갈등 심화
정치적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혐의로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의 불허로 집행이 무산됐습니다.
이러한 수사기관과 경호처의 갈등은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법치주의와 국가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상황이네요.
마무리: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찾다
오늘 살펴본 주요 뉴스들을 통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 경기 둔화 우려, 정치적 불확실성 등 여러 리스크 요인들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K-배터리, K-푸드와 같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경제와 시장의 변화는 항상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옵니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오늘의 뉴스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회를 찾아 나아가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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