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에너지 패권 전쟁: 대한민국의 생존과 도약을 위한 전략 로드맵

세계가 AI 기술 경쟁과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미래를 좌우할 AI 기술이,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 존립의 기본인 에너지 주권이 걸린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전략으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AI 정책의 현주소: 세계는 달리는데, 우리는 제자리걸음?

ChatGPT 지브리풍으로 그려본 4컷 만화

AI 패권 경쟁: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도전 과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글로벌 AI 경쟁

대한민국은 현재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이스라엘과 함께 공동 3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기술 격차가 1.3년으로 평가되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민간 투자 규모를 보면 지난 10년간 미국 3천352억 달러, 중국 136억 달러에 비해 한국은 70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획기적 전환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말처럼,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남은 11개월이 우리가 글로벌 AI G3로 도약할지 안 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우리는 AI 기술의 단순 소비자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한국 글로벌 AI 패권 골든타임 기로...과감한 지원 필요"

 

한국 AI 산업의 취약점과 극복 방안

대한민국 AI 산업의 가장 큰 취약점은 인재와 인프라 부족입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인재 유치 매력도가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등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해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어 우리나라가 AI 인재 면에서 순유출국으로 전락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 6천만원인 반면 한국 AI 스타트업은 대부분 6천만원 미만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지금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지 않으면 이는 국가 전략 자산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파운데이션 모델, 특히 언어 모델은 멀티모달 모델이나 월드 모델, 고성능 예측 모델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반드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AI 전략적 접근법

기회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주영섭 칼럼에서 지적한 것처럼, "AI 및 AI 대전환(AX)의 세계적 동향과 우리의 강약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산업별 특화 에이전트 AI와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반 물리적 AI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략"입니다. 이는 우리가 반도체 강국이라는 강점을 활용하면서 AI 전쟁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현실적 접근법입니다.

[주영섭 칼럼] 사활 건 ​​​​​​​미·중 'AI 패권전쟁'…한국이 살길은 | 아주경제

 

에너지 패권 전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빈국의 현실과 도전

대한민국은 "에너지 빈국이면서 에너지 과소비국"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기준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2.6%, 수입액은 121.5억 달러며 국내 총 수입액 537억 달러의 22.6%입니다. 그 중 82.6%가 석유, 석탄,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입니다. 이러한 높은 의존도는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에너지 패권국이 될 기회 앞에 있다 - 인터넷 강화뉴스

 

더욱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정쟁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보 정권의 재생에너지와 보수 정권의 원전이 치열하게 싸우다 보니,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에너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패권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회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다릅니다. 에너지원인 태양광, 풍력, 조력, 수소 등은 한정된 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 어느 곳에서나 구할 수 있는 자원들입니다. 기술만 있으면 얼마든지 에너지 패권을 차지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전자,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세계 최고 규모의 조력 발전소도 가지고 있고, 인류의 미래 에너지로 주목하고 있는 수소 관련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AI와 에너지의 복합적 과제: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

AI 시대의 전력 수요 급증

AI 기술의 발전과 확산은 전력 수요의 급증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6배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점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합니다. "30기가와트(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에 관한 접속 수요가 있지만, 수도권 전력망은 물리적으로 수용 불가능하다"는 지적처럼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AI 발전의 병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AI는 전기를 먹고 자란다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그린 AI 전략

에너지와 AI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린 AI 성장 전략" 세미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수요의 증가와 AI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은 디지털 전환에서는 글로벌 10위권 이내지만, 기후나 생태 대응에서는 중하위권"이라며 "기후가 허용하는 한계 내에서 AI가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 발전과 환경 보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AI와 탄소중립, 공존을 위한 해법…그린AI 성장 전략 세미나 | 임팩트온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 전략

1.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적 투자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24.12월)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성장을 위한 기반시설을 신속 구축하고, 기술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 민간 성장과 투자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민·관 합작투자로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긴급한 수요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속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업별 특화 에이전트 AI와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반 물리적 AI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야 합니다

 

"AI 전쟁의 서막: OpenAI vs. DeepSeek, 그리고 글로벌 AI 패권의 향방"

 

 

2. 에너지 안보와 그린 전환의 동시 추진

에너지 패권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과기정통부는 "AI 시대 전력 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원자력 노형 조기 확보 전략과 SMART‧연구로 수출전략을 2025년 상반기에 수립"하고, "핵융합 8대 핵심기술 로드맵 수립과 핵융합 규제체계 기본 방향 제시" 등을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탄소감축(CCU)과 AI 기반 기후변화 예측 기술 개발과 함께, 수소·태양·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도 가속화해야 합니다.

 

만수르 친형의 2,000조 베팅: AI 인프라 시장에 불어온 중동의 태풍

 

3.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경제 안보 강화

미·중 패권경쟁 상황에서 한국의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 "수입의존도 회피를 위한 수입루트 다각화, 공급망 안정성을 재고하여 한국과 연동된 주요 경제 동맹인 RCEP, IPEF와 연계를 통해 기술-에너지-자원 경제안보 전략"을 구축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경쟁에서는 미국과의 기술협력과 시장 확대, 중국과의 반도체 생산 및 자원 협력 확대, 그린에너지 연계 자원의 경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역내 공급망 안정화, 미국과의 그린에너지 관련 첨단기술 협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 －반도체-자원 연계(Nexus) 레버리지 프레이밍－

 

결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선택의 시간

지금은 대한민국이 AI와 에너지 패권 전쟁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전략을 결정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야 합니다.

AI 기술과 에너지 안보는 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AI의 발전이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키는 한편, AI 기술은 에너지 효율화와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우리는 지금 "에너지 패권국이 될 기회 앞에 있습니다." 동시에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선택과 행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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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nd Energy Hegemony Wars: Strategic Roadmap for South Korea's Survival and Advancement

The world is rapidly restructuring around AI technology competition and new energy paradigms. In the hegemony race led by the United States and China, South Korea stands at a critical crossroads. On one side lies AI technology that will determine the future, and on the other, energy sovereignty essential for national existence. In these massive waves of change, how can South Korea survive and prosper?

AI Hegemony Competition: South Korea's Current Position and Challenges

Global AI Competition: Crisis and Opportunity Coexist

South Korea currently ranks joint third in AI alongside Israel, behind the United States and China. However, with a technology gap of 1.3 years behind the US and in a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Korea faces the risk of falling behind^5. In terms of private investment, Korea's $7 billion over the past decade pales in comparison to the US's $335.2 billion and China's $13.6 billion, highlighting the urgent need for a dramatic transformation to secure competitiveness^5.

As attorney Jun-young Jang of Sejong Law Firm states, "The next 11 months before the implementation of the AI Basic Act could be the golden time that determines whether we advance to global AI G3 status"^5. If we miss this opportunity, we risk becoming mere consumers of AI technology.

Weaknesses of Korea's AI Industry and Strategies for Overcoming Them

The biggest vulnerabilities in South Korea's AI industry are talent and infrastructure shortages. Park Sung-ho, chairman of the Korea Internet Corporations Association, pointed out that "Korea's talent attraction appeal is rated in the lower tier, making us extremely vulnerable in this area, with excellent talent leaving the country, turning Korea into a net talent exporter"^5. While Chinese AI startups offer average annual salaries of 160 million won, most Korean AI startups offer less than 60 million won, making it difficult to secure competitiveness^5.

Additionally, LG AI Research Director Bae Kyung-hoon emphasized that "not pursuing the development of our own foundation models now is equivalent to giving up a national strategic asset" and that "foundation models, especially language models, are the basis for various derivative models such as multimodal models, world models, and high-performance prediction models, and must be internalized"^5.

South Korea's Strategic Approach to AI

The door of opportunity hasn't closed yet. As noted in Ju Young-sup's column, "Considering global trends in AI and AI transformation (AX) and our strengths and weaknesses, focusing on industry-specific agent AI and physical AI based on ultra-low-power AI semiconductors is the strategy with the highest chance of success"^10. This represents a realistic approach that leverages our strength as a semiconductor powerhouse while establishing an independent domain in the AI war.

Energy Hegemony War: Turning Crisis into Opportunity for South Korea

Reality and Challenges of an Energy-Poor Nation

South Korea faces the stark reality of being "an energy-poor country and an energy over-consumer"^11. As of July 2021, Korea's energy import dependence stands at 92.6%, with imports amounting to $12.15 billion, representing 22.6% of total domestic imports of $53.7 billion. Of this, 82.6% consists of fossil fuels such as oil, coal, and gas^3. This high dependence poses a serious threat to national security and economic stability.

Moreover, "South Korea's energy policy has not escaped being a subject of political strife. With progressive administrations fighting for renewable energy and conservative administrations for nuclear power, the unfortunate situation continues where long-term and fundamental energy measures are not being established"^4.

New Paradigms and Opportunities in Energy Hegemony

However, there is hope. "Renewable energy is different. Energy sources like solar, wind, tidal, and hydrogen are not limited to specific regions but are resources that can be obtained anywhere on Earth. With the right technology, one can take energy hegemony and become a leader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ased on this"^3.

South Korea already "possesses world-class technology in major industrial fields such as electronics, automobiles, shipbuilding, and nuclear power. In addition, it has the world's largest tidal power plant and world-class hydrogen-related technology, which is attracting attention as humanity's future energy"^3.

Complex Challenges of AI and Energy: Power Supply and Carbon Neutrality

Surging Power Demand in the AI Era

The development and spread of AI technology is causing a surge in power demand. The fact that "AI data centers consume six times more power than conventional data centers" presents new challenges^17. As pointed out, "There is a connection demand for more than 30 gigawatts (GW) of AI data centers, but the metropolitan power grid is physically incapable of accommodating this," indicating that power infrastructure limitations could become a bottleneck for AI development^16.

Green AI Strategy for Sustainable AI Development

Efforts to find a balance between energy and AI have begun. At the "Green AI Growth Strategy" seminar, discussions were held on how to balance the increase in energy demand due to AI proliferation and climate crisis response measures through AI^16.

Kim Byung-kwon, a researcher at the Green Transition Research Institute, emphasized that "Korea is within the global top 10 in digital transformation, but in the mid-to-lower tier in climate and ecological response," and that "AI must operate within the limits allowed by climate"^16. This suggests that balancing AI development with environmental protection is essential.

Integrated Strategy for South Korea's Survival and Prosperity

1. Strengthening National Investment for AI Technology Sovereignty

With the enactment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Basic Act' (December 2024),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is rapidly establishing infrastructure for full-scale industrial growth and driving private growth and investment in AI and other new industries^15. The plan includes launching a 'National AI Computing Center' through public-private joint investment and providing quick support for urgent needs based on private cloud platforms^15.

Korea must focus on industry-specific agent AI and physical AI based on ultra-low-power AI semiconductors to establish an independent domain in the global AI market^10.

2. Simultaneous Pursuit of Energy Security and Green Transformation

Securing diverse and stable energy sources is essential for energy hegemony.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is "actively preparing for power demands in the AI era by developing strategies for early acquisition of next-generation nuclear reactor types and SMART/research reactor export strategies in the first half of 2025," and strengthening future energy technology competitiveness through "establishing a roadmap for 8 core fusion technologies and proposing basic directions for fusion regulatory frameworks"^15.

Simultaneously, we must accelerate eco-friendly energy transition by "developing carbon reduction (CCU) and AI-based climate change prediction technologies, along with advancing renewable energy technologies such as hydrogen, solar, and fuel cells"^15.

3. Diversifying Global Supply Chains and Strengthening Economic Security

In the context of US-China hegemony competition, to secure Korea's economic security, we must "establish a technology-energy-resource economic security strategy through import route diversification to avoid import dependence, reconsideration of supply chain stability, and linkage with major economic alliances connected to Korea such as RCEP and IPEF"^6.

Specifically, we need "technology cooperation and market expansion with the US in semiconductor competition, expanded semiconductor production and resource cooperation with China, stabilization of supply chains in Asia including China for green energy-related resources, and strengthened cooperation with the US on advanced green energy technologies"^6.

Conclusion: A Time for Strategic Choices That Will Determine the Nation's Future

Now is the crucial time for South Korea to determine strategies for survival and prosperity in the AI and energy hegemony wars. As we have seen, we must find opportunities even in the midst of crisis.

AI technology and energy security are not separate issues. While AI development increases energy demand, AI technology can also be an important tool for energy efficiency and addressing the climate crisis. Creating a virtuous cycle between these two is the key task for South Korea's survival and prosperity.

We are now "standing before the opportunity to become an energy hegemonic power"^3. At the same time, the golden time to leap forward as an AI powerhouse is running out. Our current choices and actions will determine South Korea's future. What should our choice be for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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