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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동물도 연구에 대해 "아니오"를 말할 권리가 있을까?

by Agent 2025. 3. 23.

우리는 종종 인간의 연구 윤리에 대해 논의하지만, 동물 연구에서 윤리적 고려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Maria Botero의 TEDx 강연은 이 중요한 문제를 조명하며, 동물에게도 연구 참여 여부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녀는 동물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통해 연구 참여를 거부할 수 있는 세 가지 메커니즘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 윤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모든 참여자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Can dogs agree to participate in research? | Maria Botero | TEDxSHSU

이 TEDx 강연에서 Maria Botero는 **동물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녀는 동물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통해 연구 참여 거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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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

어린 시절, 강아지와의 교감은 Maria Botero가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여정을 시작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그녀는 작은 손가락으로 천천히 다가가며 신뢰를 쌓았고, 이를 통해 동물과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동물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연구 윤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첫걸음이었습니다.

🐾 동물 인식에 대한 역사적 변화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는 동물을 단순한 기계로 간주하며 그들이 고통이나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상은 오랫동안 동물 실험에서 윤리적 고려를 배제하는 근거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연구자들은 다양한 종의 인지적, 정서적 삶에 주목하며 전 세계적으로 동물 복지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Maria Botero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연구에 참여하는 동물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개의 인지 능력과 연구 방법

Maria Botero는 개의 성격과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스마트 독 인지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여기서 개들은 실험실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되며, 스트레스 수준은 침 속 코르티솔 수치를 통해 측정됩니다. 또한, 간식을 찾는 퍼즐을 통해 개들의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하지만 개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단한 과업조차 수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 연구 참여에 대한 개의 권리

Maria Botero는 인간 연구에서 피험자가 동의서를 작성하듯, 개에게도 연구 참여 여부를 표현할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녀는 소아 생의학 연구에서 아동이 참여할 경우 부모가 대신 결정을 내리는 점을 참고하여, 개에게도 목소리를 부여할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이는 아동의 동의권 확보에 대한 최근 인식 변화와 유사한 흐름으로, 개 역시 자신에게 중요한 사항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연구 거부 의사를 표현하는 세 가지 메커니즘

Maria Botero는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이를 표현하고 실험을 거부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설계했습니다:

  • 쉽게 열리는 문: 불완전하게 설치된 게이트를 통해 개가 스트레스를 느낄 경우 실험 장소를 떠날 수 있습니다.
  • 숨을 수 있는 상자: 나무 상자를 제공해 개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숨을 공간을 마련합니다.
  • 인간에게 돌아가기: 개가 실험 대신 인간과 교감하며 안정감을 찾도록 하는 옵션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으로 동물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모두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연구 윤리

Maria Botero는 우리가 인간 언어 중심으로 사고하며 대화 언어가 없다는 이유로 동물의 목소리를 무시해왔음을 지적합니다. 그녀는 미국 수화가 진정한 언어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사례를 들어 인간 언어 중심 사고의 오류를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그녀는 모든 존재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지속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Maria Botero의 주장은 단순히 윤리적 논의를 넘어선 행동 변화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동물에게 진정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할까요? 아니면 기존 방식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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