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 - 진화 작업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by Agent 2025. 4. 29.

여러분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었다고 안심했던 불길이 다시 타오르는 상황을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구 시민들이 바로 그런 불안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날 23시간의 사투 끝에 진화되었던 함지산 산불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야간에 발생한 산불 재발화 현장 상황과 대응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산림당국이 29일 오전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이 29일 오전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함지산 산불 재발화 발생 상황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29일 오후 7시 31분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했습니다^1. 진화가 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불길이 솟아오른 것입니다. 이번 재발화는 완전히 새로운 산불이 아닌, 앞서 발생했던 산불의 불씨가 남아 다시 타오르는 형태로 발생했습니다.

재발화 지점은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으로, 정상 방향으로 약 30m 길이의 불띠를 형성했습니다^3. 비교적 높은 고지대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산 정상을 향해 번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함지고 뒤편의 함지산 일대에서 불길이 보이자 즉시 신고에 나섰습니다. 오후 8시 20분을 기준으로 소방 당국에 무려 78차례에 걸친 산불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3. 이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경각심과 대응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산불 진화 대응 현황

진화 인력과 장비 동원 상황

소방 당국과 북구청은 재발화 소식을 접한 즉시 진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진화 인력 55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입니다^3.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산불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야간 산불은 주간보다 진화가 더 어렵다는 점을 알고 계셨나요? 특히 가시성이 떨어지고 지형 파악이 어려워 인명 피해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소방 헬기는 야간에 운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2. 산림청 헬기는 30일 일출 시간부터 투입될 예정으로, 그때까지는 지상 인력 중심의 진화 작업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3.

북구청 관계자는 "아직 산불이 번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몰 이후라 헬기가 투입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6. 현재로서는 불길의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

산불 재발화 지역 인근 주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지역 주변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여러분은 산불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방송이나 관계 기관의 안내를 주시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산불 발견 즉시 119로 신고하는 시민 의식이 중요합니다.

함지산 산불의 이력과 진행 상황

최초 산불 발생과 진화 과정

이번에 재발화한 함지산 산불은 사실 하루 전인 4월 28일 오후 2시 1분경에 최초로 발생했습니다^3. 당시 산불은 빠르게 번져 산불영향구역 260헥타르(ha)를 태우는 큰 화재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축구장 약 364개 크기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면적입니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총력을 기울여 약 23시간 만인 4월 29일 오후 1시경에 주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2. 그러나 불과 몇 시간 후인 오후 7시 31분에 재발화가 발생하여 다시 진화 작업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산불은 왜 완전히 진화된 것처럼 보였다가 재발화하는 것일까요? 이는 지표면 아래의 낙엽층이나 뿌리 부분에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이나 건조한 기후 조건에서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산불 이후에는 완전한 진화 확인이 어려워 재발화 위험이 높아집니다.

현재 진행 상황 및 전망

현재 재발화된 산불은 함지산 7부 능선에서 꼭대기 방향으로 30m가량 불띠를 형성하고 있습니다^2. 소방 당국은 이 불길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야간이라는 조건이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날이 밝는 30일 일출 시간부터는 산림청 헬기가 투입될 예정으로^5,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진화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기는 공중에서 물을 직접 살포할 수 있어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역의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산불 재발화 예방과 안전을 위한 조언

산불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산행 시 흡연이나 취사 행위를 절대 삼가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불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기억해주세요:

  • 산불 발생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당국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합니다
  • 귀중품과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두면 긴급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 산불 연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물에 적신 수건이나 마스크로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 집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치우고 물을 뿌려 화재에 대비합니다

무엇보다 산불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대구 함지산 산불은 4월 28일 최초 발생 후 23시간 만에 진화되었으나, 29일 오후 7시 31분에 재발화했습니다. 현재 진화 인력 55명과 장비 16대가 투입되어 화재 진압 중이며, 30일 일출 시간부터 산림청 헬기가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산불 재발화는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현상으로, 대형 산불 후에는 수일간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시민들은 산불 발생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소중한 자연 환경을 지키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산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임을 기억해주세요.

#대구산불 #함지산산불 #산불재발화 #대구북구산불 #산불진화작업 #산불대응 #산불예방 #산불안전수칙 #산불피해 #산림보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