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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명의 파격적 선택, '보수 책사' 윤여준 장관 영입의 전략과 의미

by Agent 2025. 4. 28.

여러분은 진보 성향의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의 유명 전략가를 영입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놀라움? 혹은 정치적 계산?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파격적인 행보 뒤에 숨겨진 전략과 의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하기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조선일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하기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조선일보DB

윤여준 전 장관, 이재명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

2025년 4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여준 전 장관은 평소에도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며 "대표적 인물로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맡아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다행히 응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4.

윤여준 전 장관은 누구일까요? 그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안철수 후보 등을 도우며 여야를 넘나드는 중도·보수 선거 전략가로 활동해왔습니다^1. 특히 보수 진영에서는 '보수 책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죠.

이번 영입은 이재명 후보가 전날(4월 27일) 역대 최고 득표율인 89.77%로 대선 후보에 선출된 직후 이루어진 첫 인사 결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1. 이는 이재명 후보가 중도·보수 진영까지 외연을 확장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윤여준의 정치적 인연과 배경

사실 이재명 후보와 윤여준 전 장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10월, 윤여준 전 장관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바 있습니다^1.

당시 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적 지지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인데 배포가 큰 양반이라 그런가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비판했습니다^2. 또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저렇게 흔들려서야 곤란하다"며 "지금 정부가 그렇게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이 대표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2.

윤여준 전 장관은 정치권에서 '보수 책사'로 불리지만, 사실 그의 성향은 진영을 초월한 유연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그의 성향이 이재명 후보의 '통합' 메시지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을 강조하는 이재명의 중도·보수 확장 전략

이재명 후보가 최근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바로 '통합'입니다. 최근 발언에서 그는 통합이라는 단어를 무려 14번이나 언급했을 정도입니다^3.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실제 선거 전략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넓게 많은 사람이 함께하고 분열이나 대결보다는 힘을 모아 통합의 길로 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그의 선거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6.

또한 이재명 후보는 집권 시 인선과 관련해서도 "국정운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인물을 쓸지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최대한 넓게, 친소 관계 구분 없이 실력 중심으로 사람을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6. 이는 보수 성향의 인사들도 능력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런 통합 전략은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현 상황에서 중도층과 스윙보터를 공략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6·3 조기대선이라는 짧은 선거 일정 속에서 빠르게 지지층을 확장해야 하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더욱 중요한 전략입니다.

현충원 참배부터 윤여준 영입까지, 외연 확장의 시그널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행보는 윤여준 전 장관 영입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그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습니다^8. 특히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보수층을 향한 명확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참배 후 "저도 한때 그랬지만, 우리가 이미 돌아가신 분들을 두고 정쟁에 빠졌던 때가 있는 것 같다"며 "망인들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들과 시민사회에 맡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8. 이어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을 개선하는 게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몫"이라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선 실용주의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8.

또한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에는 보수 논객인 조갑제, 정규재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3. 이처럼 연이은 보수 인사들과의 접촉은 그가 '통합'이라는 키워드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옮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윤여준 영입이 대선 판도에 미칠 영향과 전망

윤여준 전 장관의 영입은 이재명 후보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영입이 "중도 보수 확장전략에 있어서는 굉장히 파격적이면서도 유효한 득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3.

우선 '보수 책사'로 불리는 인물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함으로써 일부 보수 유권자들의 심리적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윤여준 전 장관의 풍부한 선거 경험과 전략적 조언은 이재명 캠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정치 보복 안 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보수층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3. 그는 토론회에서 "정치 보복 안 할 거다. 내가 계속 안 할 거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의심이 많더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3.

다만 일부 진보 지지층에서는 이러한 행보에 의구심을 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당내나 시민사회에 저와 민주당 지도부의 행보에 의구심을 갖거나 서운한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국민 통합이 급하니 (뜻을) 한데 모아 희망적인 미래 세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냐"고 설명했습니다^8.

이것만 기억하세요: 통합의 정치, 실용의 약속

이재명 후보의 윤여준 전 장관 영입은 단순한 인사 결정이 아닌, 그의 '통합 정치'라는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입니다. 6월 3일로 예정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선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윤 전 장관 외에도 외연 확장 차원에서 진영에 얽매이지 않는 추가 인사 영입을 검토 중이며, 당내 통합을 위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두관 전 의원 등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6.

물론 이러한 전략이 실제 선거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통합'과 '실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후보의 윤여준 영입이 대선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까요? 아니면 단기적인 이슈에 그칠까요? 정치는 결국 국민의 선택이고, 그 선택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6월 3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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