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와 건진법사, 그리고 숨겨진 정치적 연결고리의 모든 것

당신은 요즘 뉴스에서 '김건희', '건진법사', '6천만원 다이아몬드 목걸이' 같은 키워드를 자주 접하고 계신가요? 복잡하게 얽힌 이 사건의 핵심을 명쾌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2025년 4월 현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논란은 전직 대통령 부부와 종교단체, 그리고 여러 정치인들 사이의 불투명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건희,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연합뉴스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의 핵심

건진법사와 통일교의 60만원대 선물

2022년,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64세)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6천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되었습니다^1. 이 목걸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통일교 2인자로 불리는 윤영호 당시 본부장이 전성배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7.

흥미로운 점은 건진법사의 주장입니다. 그는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목걸이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반면^7, 통일교 측은 "목걸이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7. 검찰은 이 목걸이가 실제로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되었는지, 그리고 이 선물의 배후에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수사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김건희를 즉각 소환조사하라"고 촉구하며, "건진법사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사익 추구를 위한 비선 거간꾼이었고 통일교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대가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였던 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9.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건진법사의 정치적 영향력

의혹의 핵심에 선 전성배씨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대한불교종정협의회의 기획실장으로 활동했으며^3,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6.

특히 주목할 점은 그의 정치적 영향력입니다. 2022년 대선 직후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검찰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6. 전성배씨는 2022년 3월 22일 윤한홍 의원에게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살펴 주세요. 3명 부탁했고 지금 1명 들어갔고 2명은 아직도 확정을 못하고 있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6.

반면 윤한홍 의원은 건진법사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결론적으로 전씨가 내 이름을 팔아먹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2. 그는 전성배씨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1~2차례 연락을 나눈 정도였고, 이후 2022년 대선을 거치면서 친분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2.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천지와의 연결고리

종교적 배경과 소가죽 굿판 논란

건진법사가 소속된 대한불교종정협의회는 신천지와의 연결고리가 의심되는 단체입니다^3. 소위 '소가죽 굿판'이라 불리는 무속 의례에서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3.

더욱 충격적인 주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법무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거부한 것이 건진법사의 조언을 들은 탓이라는 의혹입니다^3. 또한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당원으로 가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의 폭로도 있었습니다^3.

의혹의 확장: "건진 게이트"

현금다발과 정치자금 의혹

건진법사의 주거지에서는 현금다발도 발견되었는데, 이 중 5천만 원은 시중은행에 공급될 때처럼 묶인 신권, 즉 관봉권이었고, 여기엔 지난 대선 직후의 날짜가 적혀있었습니다^7.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이 사건을 "'명태균 게이트'에 이은 '건진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건진법사·통일교·윤석열 부부·국민의힘 커넥션 및 금품 거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9.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정치적 파장

검찰의 수사 방향과 정치권의 반응

현재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6. 검찰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에게 금품을 건넨 이유와 대가를 들여다보고 있으며^7, 2022년 6월 윤석열의 첫 해외 순방이었던 나토 정상회의에서 김건희가 착용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9.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검찰, 아크로비스타 가서 다이아를 찾아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대통령이라는 중책을 오로지 사익 추구를 위해 악용했던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9.

정치적 함의와 향후 전망

이 사건은 단순한 목걸이 하나의 문제가 아닌, 전직 대통령 부부와 종교단체, 정치인들 사이의 불투명한 관계와 영향력 행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김건희 여사가 실제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도 있으며^1, 이는 한국 정치사에서 전례 없는 사태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단순한 정치적 공방인지, 아니면 실제로 심각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통일교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는 6천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 건진법사는 대선 직후 윤한홍 의원에게 인사 청탁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건진법사가 소속된 단체는 신천지와의 연결고리가 의심되며, 소가죽 굿판 논란도 있었습니다
• 검찰은 목걸이의 행방과 통일교-건진법사-김건희 여사 사이의 관계를 수사 중입니다
• 야당은 이 사건을 "건진 게이트"로 규정하고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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