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의 찹쌀 없는 꿔바로우! 바삭함의 비밀이 여기 있었네

[이연복] 꿔바로우의 오해와 진실! 찹쌀없이도 바삭한 비결!

여러분, 중국집에서 주문할 때 빠지지 않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꿔바로우 아닌가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죠. 하지만 집에서 만들려고 하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오늘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알려주는 진짜 꿔바로우 비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찹쌀가루 없이도 바삭한 꿔바로우를 만들 수 있다고? 지금부터 그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볼까요?

꿔바로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찹쌀가루는 필수일까?

많은 분들이 꿔바로우의 쫀득한 식감을 위해 찹쌀가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죠? 이연복 셰프는 이에 대해 명확히 답합니다. "꿔바로우에 왜 찹쌀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 쫀득쫀득하잖아요. 찹쌀이 안 들어갑니다." 의외의 사실이지요?

실제로 진짜 꿔바로우의 비밀은 찹쌀가루가 아닌 전분에 있었습니다. 이연복 셰프가 사용하는 방법은 감자 전분과 고구마 전분을 특정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 방법으로 바삭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답니다.

전분 비율과 준비 과정의 중요성

꿔바로우의 바삭함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연복 셰프는 감자 전분 30%와 고구마 전분 70%를 혼합해 사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전분은 반드시 하루 전에 물에 담가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분은 하루 전날에 담가 두는 거예요. 하루 전날이 가장 좋고, 늦어도 4-5시간은 담가야 요렇게 돼요."라고 셰프는 설명합니다. 이렇게 불린 전분은 덩어리처럼 굳어지는데, 이것이 꿔바로우의 바삭한 튀김옷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이연복] 꿔바로우의 오해와 진실! 찹쌀없이도 바삭한 비결!

 

바삭한 꿔바로우 만들기 스텝 바이 스텝

재료 준비하기

꿔바로우에 필요한 재료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돼지 등심 300g
• 감자 전분 60g, 고구마 전분 140g (총 200g)
• 소금 약간
• 식용유 3-4스푼
• 물 적당량

돼지고기 손질의 비밀

꿔바로우에 가장 적합한 부위는 바로 등심입니다. 지방이 적당히 있으면서도 살코기가 충분해 식감이 좋죠. 이연복 셰프는 돼지 등심을 덩어리째 구입하여 직접 적당한 두께로 자릅니다.

여기서 두께가 중요한데요, 너무 두꺼우면 튀김옷이 양쪽에 입혀져 원하는 식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약 0.5cm 정도의 두께가 적당하며, 손질한 고기에는 소금으로 간단히 밑간을 해둡니다.

전분 불리기의 기술

바삭한 꿔바로우를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전분 준비입니다.

1. 마른 전분(감자 30%, 고구마 70% 혼합) 200g을 용기에 담습니다.
2. 물을 부어 전분이 잠기도록 합니다.
3. 하루 동안(최소 4-5시간) 그대로 두어 전분이 굳어지게 합니다.
4. 수저로 굳어진 전분을 뒤집고 손으로 부숴줍니다.

이렇게 준비된 전분은 일반 마른 전분과는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 과정이 꿔바로우 튀김옷의 바삭함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입니다.

반죽 만들기와 튀김 과정

준비된 전분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만듭니다. 여기서 이연복 셰프의 특별한 팁! 반죽에 식용유를 3-4스푼 넣습니다. "기름을 좀 여유 있게 넣어야 잘 풀려요." 이렇게 하면 튀길 때 고기끼리 엉겨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에 반죽을 입힌 후에는 한 장씩 조심스럽게 175°C 정도의 기름에 튀겨냅니다. 이때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반죽이므로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연복 꿔바로우

소스의 마법, 꿔바로우 맛의 비밀

10초 맛의 비밀, 신맛과 단맛의 조화

꿔바로우 특유의 맛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소스입니다. 이연복 셰프의 특제 소스 레시피를 살펴볼까요?

• 물 150ml
• 간장 1스푼
• 식초 5스푼
• 설탕 5스푼
• 전분물(전분 1 : 물 2 비율)

"여러분들 꿔바로우 먹다 보면 '어, 박 쏜다' 하죠? 식초 다섯 개 넣을게요. 10초 맛이구나. 사실상 예전에는 빈조산을 넣었어요." 이연복 셰프의 설명처럼 식초의 신맛이 꿔바로우의 특징적인 맛을 만듭니다.

또한 설탕 다섯 스푼을 넣어 단맛을 더해 신맛과 균형을 맞춥니다. 레몬청이나 유자청이 있다면 함께 넣어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답니다.

소스 농도의 비밀, 전분물 사용법

소스의 농도를 결정짓는 것은 전분물입니다. 전분과 물을 1:2 비율로 섞어 소스에 넣으면 적당한 농도의 소스가 완성됩니다. 소스가 너무 되직하면 꿔바로우의 바삭함을 해칠 수 있으니 농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소스와 꿔바로우 조합의 기술

소스와 꿔바로우를 어떻게 조합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이연복 셰프는 "꿔바로우는 소스를 흥건하게 안 뿌려요. 그냥 이렇게 해서 촉촉하게 젖은 듯이 요 정도만 하면 돼요."라고 말합니다.

튀김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스를 너무 많이 부어서는 안 됩니다. 그저 살짝 버무리는 정도가 이상적이죠. 이렇게 하면 꿔바로우의 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연복 셰프의 꿔바로우 요리 팁

두 번 튀김의 비밀

정통 꿔바로우는 두 번 튀기는 과정을 거칩니다. 첫 번째 튀김 후 기름을 빼고, 소스를 만드는 동안 다시 한번 튀겨내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두 번 튀김이 꿔바로우를 오랜 시간 바삭하게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가정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팁

• 전분은 꼭 하루 전에 불려두세요. 시간이 없다면 최소 4-5시간 이상은 불려야 합니다.
• 식용유를 반죽에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튀길 때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해줍니다.
• 고기는 너무 두껍게 자르지 마세요. 적당한 두께가 식감의 핵심입니다.
• 소스는 너무 흥건하게 뿌리지 말고, 살짝 버무리는 정도로 조절하세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꿔바로우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볼까요?

1. 찹쌀가루는 필요 없습니다! 감자 전분과 고구마 전분의 조합이 바삭함의 비밀입니다.
2. 전분은 하루 전에 불려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반죽에 식용유를 넣으면 튀길 때 서로 달라붙지 않습니다.
4. 소스는 식초의 신맛과 설탕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5. 소스는 꿔바로우에 흥건하게 부어서는 안 됩니다. 살짝 버무리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연복 셰프의 꿔바로우 레시피를 따라 만들면, 중국집 못지않은 바삭하고 맛있는 꿔바로우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참, 이연복 셰프의 막내딸 이아나수 씨가 소개한 에세이집 "[나를 쓰는 시간]"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부모님의 삶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여러분도 찹쌀 없이 바삭한 꿔바로우의 비밀을 알게 되셨네요. 오늘 배운 비법으로 맛있는 꿔바로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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