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트럼프 사랑: 왜 인도인들은 트럼프에 매료되었는가?

인도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지지와 열정은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현상입니다. 트럼프를 신으로 모시는 사원까지 존재하는 인도에서, 그의 인기는 단순한 정치적 선호를 넘어선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열광적 지지의 이면에는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역학관계가 존재합니다. 인도의 언론 통제, 모디 총리와 트럼프의 개인적 유대관계, 그리고 인도의 반중국 정서가 어떻게 맞물려 '트럼프 열풍'을 만들어내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인도에 트럼프 사원이? 왜 인도 사람들은 트럼프를 좋아할까? [지구본 초대석 : 인도환타]

인도에 트럼프 사원이? 왜 인도 사람들은 트럼프를 좋아할까? [지구본 초대석 : 인도환타]

 

모디와 트럼프: 개인적 유대감이 만든 '브로맨스'

모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종종 '브로맨스'라고 불릴 정도로 친밀합니다. 두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서로를 칭찬하며 개인적 유대감을 과시해왔습니다^2. 이러한 친밀함은 2020년 트럼프의 인도 방문 때 가장 극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디 총리는 아메다바드에서 '나마스테 트럼프' 행사를 개최했고, 약 10만 명의 인도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트럼프가 단 45분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00억 루피(약 1,700억 원)라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지도자는 여러 면에서 정치적 유사성을 공유합니다. 둘 다 포퓰리스트 성향을 띠며, 대중의 열정적인 지지를 얻는 능력에서 유사점을 보입니다^7. 모디는 심지어 트럼프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2.

"트럼프와 모디는 서로에게서 자신을 봅니다. 둘 다 포퓰리스트 물결을 타고 스타덤에 올랐고, 큰 군중의 에너지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Modi meets Trump: Personal rapport despite tariffs – DW – 02/14/2025

정치적 이해관계의 균형

그러나 이러한 개인적 친분이 실질적인 정책적 혜택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인도의 높은 관세율을 비판해왔으며, 심지어 모디를 "관세의 왕"이라고 불렀다는 보도도 있습니다^2.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reciprocal tariffs)' 정책은 인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5.

2024년 인도는 미국에 약 740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으며,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도는 연간 최대 7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5. 인도는 현재 미국 상품에 평균 9.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인도 상품에 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가 시행되면 이 불균형이 사라지고, 인도 수출업자들의 비용 우위가 사라질 것입니다^5.

/explained-how-unfair-are-donald-trumps-tariffs-what-is-indias-relative-advantage-and-what-should-it-do

인도의 반중국 정서와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인도의 트럼프 지지는 반중국 정서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2020년 갈완 계곡(Galwan Valley) 사건 이후, 인도 정부와 사회는 강한 민족주의적 반응을 보였고, 이는 심각한 반중국 정서로 이어졌습니다^8.

"인도 정부와 사회는 갈완 계곡 사건 이후 강한 민족주의적 광신을 보였습니다. 이 민족주의적 광신은 인도에서 강한 반중국 정서를 낳았습니다."^8

인도 정부는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106개의 중국 앱을 금지하며, 심지어 중국 기업이 인도 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8. 교육부는 인도 대학의 공자학원과 중국-인도 교육 협력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8.

전문가들은 인도의 반중국 정서를 "약자가 강자에 대해 갖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분석합니다^13.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중국이 인도보다 우위에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인도 정부가 이러한 초민족주의에 갇혀 정치적 이득을 위해 반중국 정서를 이용하려 한다는 점이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13.

트럼프가 첫 임기 동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강경한 대중국 정책은 인도의 반중국 정서와 맞닿아 있으며, 이는 인도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10.

변화하는 지정학적 역학관계

최근 트럼프의 당선 이후, 인도-중국 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인도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조용히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에 대한 헤징(위험 분산)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3.

"트럼프의 경고는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그의 공약에 이어진 것입니다. 중국, 트럼프의 보호주의의 주요 타겟은 추가 10%의 관세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3

중국과 인도의 해빙 조짐은 최근 몇 개월간 점점 더 분명해졌습니다. 10월, 두 국가는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수년간 지속된 군사적 대치를 종식시키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BRICS 정상회담에서 모디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깜짝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3.

인도의 통제된 언론 환경과 정보 왜곡

인도에서 트럼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형성된 배경에는 모디 정부의 언론 통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언론 자유는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4.

모디 총리는 BBC 다큐멘터리에서 "내가 매우 약했던 한 영역이 있다면, 그것은 언론을 다루는 것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4. 그러나 현재 모디 정부는 언론에 대한 통제와 장악을 강화해 왔습니다.

언론 자유의 축소

모디 정부의 첫 임기는 주류 언론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포섭하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언론은 정부 소식을 취재하기 위한 접근이 거부되었고, 총리와 그의 장관들은 국영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4.

"첫 임기에는 대중 매체의 정당성 훼손과 포섭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 소식을 취재하기 위한 접근이 거부되었고, 총리와 그의 장관들은 국영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4

두 번째 임기에서는 이전의 초기적인 추세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인쇄 및 텔레비전 뉴스는 이미 포섭되어 더 이상 정부를 크게 자극하지 않습니다. 이제 통제 노력은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4.

법적 규제의 강화

2018년부터 모디 정부는 정보통신부와 전자정보기술부를 번갈아가며 온라인 미디어의 기능에 대한 권한을 강화해 왔습니다. 정부는 이 분야에서 법적, 규제적 권한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4.

인도 정부는 디지털 뉴스 매체의 등록과 규제를 시도한 최초의 정부입니다. 이는 2018년에 시작된 규제 과잉의 과정입니다.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던 스미티 이라니는 그 해 초 온라인 미디어에 대한 규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4.

이러한 미디어 통제와 정보 조작은 인도인들이 트럼프와 모디의 관계, 그리고 트럼프의 정책이 인도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게 만듭니다.

인도-미국 관계의 미래 전망

트럼프의 재선은 인도와 미국 관계에 새로운, 그리고 어쩌면 복잡한 국면을 가져올 것입니다. 모디 총리는 트럼프의 국제적 불안정성에서 전술적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략적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1.

"인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불안정에서 전술적 이익을 확보하더라도, 전략적 손실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1

인도는 트럼프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현재 인도에 26%의 관세를 부과)를 완화할 수 있는 잠정적 무역 협정을 체결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원자로 수출을 허용하기 위해 인도의 문제가 있는 핵 책임법을 개정하겠다는 보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1.

인도계 미국인들의 시각

미국 내 인도계 미국인들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미-인도 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9. 카네기 국제평화재단과 YouGov가 실시한 2024년 인도계 미국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계 미국인들은 인도의 미래에 대해 점점 더 낙관적이지만,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인도 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9.

정당 간 양극화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인도계 미국인 공화당원의 66%는 트럼프가 미-인도 관계에 더 좋았다고 믿는 반면, 민주당원 중 그렇게 생각하는 비율은 단 8%에 불과합니다^9.

인도인들의 트럼프 지지: 현실과 환상 사이

인도인들의 트럼프에 대한 지지는 복잡한 정치적, 문화적, 정보적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모디 총리와 트럼프의 개인적 유대관계, 인도의 반중국 정서, 그리고 통제된 언론 환경은 모두 인도인들이 트럼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도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지지가 얼마나 합리적인지는 의문입니다. 화학, 금속, 보석, 자동차 부품, 섬유, 제약, 식품 등 인도의 주요 수출 산업들이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5.

인도인들은 왜곡된 정보 환경 속에서 인도가 미국과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허황된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현실과 부합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인도의 문해율은 78%에 이르지만, 이는 단순한 글자 인식 정도에 불과하여 정보의 왜곡과 세뇌를 초래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결론: 환상을 넘어 현실로

인도인들의 트럼프에 대한 열광적 지지는 독특한 문화적, 정치적 현상입니다. 트럼프를 신으로 모시는 사원까지 존재하는 인도에서, 그의 인기는 단순한 정치적 선호를 넘어선 문화적 우상화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열광 이면에는 복잡한 지정학적, 경제적 현실이 존재합니다.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 정책은 인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그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 스타일은 인도-미국 관계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도가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시민들이 객관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인도인들이 트럼프와 모디의 개인적 친분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적 영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결국, 인도인들이 트럼프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때, 인도는 미국과 더 건강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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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s Trump Love: Why Are Indians Fascinated with Trump?

The support and passion that Indians show for US President Donald Trump is a unique phenomenon worldwide. In India, where temples dedicated to worshipping Trump exist, his popularity has become a cultural phenomenon beyond simple political preference. However, behind this enthusiastic support lies complex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dynamics. Let's take an in-depth look at how India's media control, the personal bond between Prime Minister Modi and Trump, and India's anti-China sentiment intertwine to create a "Trump fever."

Modi and Trump: A 'Bromance' Built on Personal Connec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ime Minister Modi and President Trump is often described as a 'bromance' due to its closeness. The two leaders have publicly praised each other and showcased their personal bond^2. This intimacy was most dramatically demonstrated during Trump's 2020 visit to India. Prime Minister Modi hosted a 'Namaste Trump' event in Ahmedabad, attended by approximately 100,000 Indians. The event reportedly cost about 10 billion rupees (approximately 170 billion KRW), despite Trump attending for only 45 minutes.

These two leaders share political similarities in many ways. Both exhibit populist tendencies and demonstrate similar abilities in garnering passionate support from the public^7. Modi even publicly supported Trump's '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movement^2.

"Trump and Modi see themselves in each other. Both rode populist waves to stardom and thrive on the energy of big crowds."^7

Balance of Political Interests

However, it remains uncertain whether this personal relationship will translate into substantive policy benefits. Trump has long criticized India's high tariff rates and reportedly even called Modi the "king of tariffs"^2. Trump's 'reciprocal tariffs' policy could seriously impact the Indian economy^5.

In 2024, India exported goods worth approximately $74 billion to the US, and Trump's new tariff policy is expected to cost India up to $7 billion annually^5. Currently, India imposes an average tariff of 9.5% on US goods, while the US imposes a 3% tariff on Indian goods. If Trump's reciprocal tariffs are implemented, this imbalance will disappear, eliminating the cost advantages that Indian exporters currently enjoy^5.

India's Anti-China Sentiment and Trump's China Policy

India's support for Trump is also deeply related to anti-China sentiment. Following the Galwan Valley incident in 2020, the Indian government and society showed strong nationalistic reactions, leading to serious anti-Chinese sentiment^8.

"The Indian government and society showed strong nationalist fanaticism after the Galwan Valley incident. This nationalist fanaticism gave birth to strong anti-Chinese sentiments in India."^8

The Indian government boycotted Chinese products, banned 106 Chinese apps, and even prohibited Chinese companies from participating in Indian road construction projects^8. The Ministry of Education also reviewed Confucius Institutes in Indian universities and China-India educational cooperation^8.

Experts analyze India's anti-Chinese sentiment as "a natural reaction of the weak facing the strong"^13. While acknowledging the reality that China has advantages over India in economic, political, and military aspects, they point out that it is dangerous for the Indian government to be trapped in ultra-nationalism and try to use anti-China sentiment for political gain^13.

Considering that Trump initiated a trade war with China during his first term, his tough China policy aligns with India's anti-China sentiment, which is another reason why Indians support Trump^10.

Changing Geopolitical Dynamics

Following Trump's recent election, signs of change are appearing in India-China relations. India is showing movements to quietly seek improved relations with China, which can be seen as a hedging (risk diversification) strategy against Trump's unpredictable policies^3.

"Trump's warning came on the heels of his campaign promise to impose a 25 percent tariff on imported goods from Canada and Mexico on his first day in office. China, the primary target of Trump's protectionism, is expected to face an additional 10 percent tariff."^3

Signs of thawing between China and India have become increasingly evident in recent months. In October, the two countries reached an agreement to end the years-long military standoff along their Himalayan border, which led to a surprise meeting between Prime Minister Modi and President Xi Jinping at the BRICS summit in Kazan, Russia^3.

India's Controlled Media Environment and Information Distortion

Modi government's media control plays an important role in forming positive perceptions of Trump in India. Despite being the world's largest democracy, press freedom in India is severely restricted^4.

Prime Minister Modi mentioned in a BBC documentary, "One area where I have been very weak, and that was to handle the media."^4 However, the Modi government has strengthened control and dominance over the media.

Diminishing Press Freedom

Modi government's first term began the process of delegitimizing and co-opting mainstream media. The press was denied access to cover government news, and the prime minister and his ministers communicated with citizens through state-owned media and social media^4.

"The first tenure of the Modi government began a process of delegitimisation and co-option of the mainstream media. It was denied access to government sources for primary news gathering, while the prime minister and his ministers used the state-owned media and social media to communicate with the citizenry."^4

In the second term, the government is consolidating earlier, incipient trends. Print and television news have already been co-opted and no longer provoke the government in a major way. Now, control efforts are focused on digital media, including social media^4.

Strengthening Legal Regulations

Since 2018, the Modi government has been switching between the ministries of information and broadcasting and that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to give itself more powers over the functioning of online media. It has been tireless in its efforts to enhance its legal and regulatory powers in this domain^4.

The Indian government is the first to attempt both registration and regulation of digital media outlets. This is a process of regulatory overreach that began in 2018. Smriti Irani, then minister for information and broadcasting, proposed the idea of regulating online media in early that year^4.

This media control and information manipulation make it difficult for Indians to make objective judgment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rump and Modi, and the actual impact of Trump's policies on India.

Future Outlook for India-US Relations

Trump's re-election will bring a new, and perhaps complicated, phase to India-US relations. Prime Minister Modi may gain tactical benefits from Trump's international instability, but there could be strategic losses in the long term^1.

"Even if New Delhi secures tactical gains from the U.S. president's turbulence, the strategic losses could be enduring."^1

India is moving in two directions to respond to Trump's policy changes. One is seeking to conclude an interim trade agreement that would hopefully mitigate Trump's reciprocal levies (which now involve a 26 percent tariff on India), and the other is offering assurances that India's problematic nuclear liability law will be amended to permit U.S. nuclear reactor exports to India^1.

Perspectives of Indian Americans

Indian Americans are expressing deep concerns about US-India relations under the Trump administration^9. According to the 2024 Indian-American Survey conducted by the 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 and YouGov, Indian Americans are increasingly optimistic about India's future but hold deep concerns about US-India relations under a second Donald Trump administration^9.

Partisan polarization plays a key role: 66% of Indian-American Republicans believe Trump was better for US-India ties, while just 8% of Democrats agree^9.

Indians' Support for Trump: Between Reality and Fantasy

Indians' support for Trump is a result of combined complex political, cultural, and informational factors. The personal bond between Prime Minister Modi and Trump, India's anti-China sentiment, and the controlled media environment all contribute to Indians having a positive view of Trump.

However, considering the negative impact Trump's tariff policy could have on the Indian economy, the rationality of this support is questionable. Major Indian export industries such as chemicals, metals, jewelry, automotive parts, textiles, pharmaceuticals, and food products could be severely affected by Trump's reciprocal tariffs^5.

Indians may have an exaggerated idea that India is dominating the US and the world in a distorted information environment, but how much this perception aligns with reality is questionable. India's literacy rate reaches 78%, but this is merely basic letter recognition, creating an environment susceptible to information distortion and indoctrination.

Conclusion: Beyond Fantasy to Reality

Indians' enthusiastic support for Trump is a unique cultural and political phenomenon. In India, where temples dedicated to worshipping Trump exist, his popularity has reached the level of cultural idolization beyond simple political preference.

However, complex geopolitical and economic realities exist behind this enthusiasm. Trump's reciprocal tariff policy could severely impact the Indian economy, and his unpredictable diplomatic style could bring uncertainty to India-US relations.

For India to maintain its image as the world's largest democracy, it is important to ensure freedom of the press and allow citizens access to objective information. Additionally, an environment should be created where Indians can think critically about the substantive policy impacts beyond the personal friendship between Trump and Modi.

Ultimately, when Indians can abandon their fantasies about Trump and face reality, India will be able to build a healthier and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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