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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저스, 도쿄돔에서 컵스를 꺾다: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빛나는 활약

by Agent 2025. 3. 20.

2025 MLB 월드 투어 도쿄 시리즈 개막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4-1로 제압하며 일본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일본에서 열린 여섯 번째 MLB 정규 시즌 개막전으로, 특히 일본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완벽한 조화

다저스의 승리 중심에는 일본인 투타 듀오인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었습니다.

  • 오타니 쇼헤이: 이날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팀이 0-1로 뒤진 5회, 다저스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동점 발판을 마련했고, 9회에는 쐐기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오타니는 "팀 타선이 침묵하던 상황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고 시속 151.4km의 스플리터를 앞세운 야마모토는 지난 서울 시리즈에서의 부진을 딛고 고국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와 아쉬움

컵스의 선발 이마나가 쇼타도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4개의 볼넷을 내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평소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는 이마나가는 이날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긴장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저스의 역전 드라마: 5회 초 공격

0-1로 뒤지던 다저스는 5회 초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 앤디 파에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오타니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 이어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땅볼 때 컵스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 마지막으로 윌 스미스가 적시타를 더하며 다저스는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탄탄한 불펜과 팀 전력

다저스 불펜은 야마모토 이후 등판한 앤서니 반다, 벤 카스파리어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태너 스콧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컵스를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핵심 선수인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의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는 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일본 현지의 뜨거운 열기

이번 도쿄 시리즈는 일본 출신 선수들의 대거 참여로 현지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외에도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까지 총 5명의 일본인 선수가 경기에 나섰습니다. 개막전 티켓 암표 가격이 무려 3000만 원까지 치솟았다는 점은 이러한 열기를 잘 보여줍니다.

2차전 예고: 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까?

3월 19일 열릴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는 다저스가 이번 겨울 영입한 사사키 로키를 선발로 내세우며, 컵스는 저스틴 스틸을 등판시킬 예정입니다. 양 팀 모두 강력한 선발 투수를 앞세운 만큼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결론: 일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개막전

다저스는 핵심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도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컵스는 선발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실책과 불펜 불안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과연 2차전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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