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부활을 향한 여정: 립부 탄 신임 CEO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인텔은 반도체 세계의 거인으로서 수십 년간 산업을 주도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제조 기술 발전 지연과 인공지능(AI) 시장 진출 실패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3월 18일 취임 예정인 립부 탄 신임 CEO는 인텔을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기업이자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되돌리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되었다. 립부 탄은 케이던스의 전 CEO로서 반도체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검증된 전문가이며, 인텔을 글로벌 파운드리 경쟁에서 TSMC와 삼성전자를 상대로 경쟁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현재 인텔은 주가가 2024년에 절반 이상 하락하고 칩 제조 부문에서 7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립부 탄은 "인텔의 미래를 다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구조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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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현재 상황과 리더십 전환

인텔은 시스템반도체 업계 베테랑인 립부 탄 전 케이던스 CEO를 새로운 리더로 발탁했다. 이는 지난해 말 팻 겔싱어 전 CEO가 사임한 지 약 3개월 만의 결정이다. 립부 탄은 전 세계 주요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케이던스에서 근무하며 파운드리 및 시스템반도체와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서, 2022년에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초에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 자문 위원회 의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탄 CEO가 지난해 8월 인텔 이사회를 떠난 바 있다는 것인데, 당시 파운드리 사업과 인원 감축 등을 추진하던 팻 겔싱어 전임 CEO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립부 탄은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에서 인텔을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기업이자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회사가 2024년까지 가치의 절반 이상을 잃었을 때 회사를 인수했으며, 주된 이유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적시에 공략하지 못하고 배당금을 중단했으며 기업 컴퓨팅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탄 CEO는 회사를 되살리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인텔은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객들이 인텔이 "팀으로 뭉쳐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립부 탄의 리더십 하에 인텔은 선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이 비전을 달성하려면 고객 만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과제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동기가 된다고 표현하며, 인텔이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회사를 재창조할 수 있는 진정으로 독특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프랭크 예리 인텔 이사회 의장은 "탄 CEO는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긴밀한 관계를 쌓아 온 뛰어난 리더"라며 "앞으로의 중요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고,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탄 CEO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제조와 설계의 이중 도전: 인텔의 핵심 과제

인텔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반도체 제조와 설계 양쪽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때 인텔은 반도체 생산에서 미국의 점유율이 1990년 37%를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이 수치가 12%까지 하락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미국 내에서 현재 첨단 반도체 생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반도체는 미국에서 발명돼 휴대전화기부터 전기자동차, 냉장고, 위성, 방위체계까지 모든 것에 힘을 불어넣지만, 오늘날 미국은 세계 반도체의 10% 미만을 생산하며 최첨단 반도체는 일절 생산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인텔의 제조 측면에서의 도전은 심각하다. 인텔의 현금 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으로 인한 현금이 2020년 35,864백만 달러에서 2024년 8,288백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투자로 인한 현금 유출은 2024년에도 -18,256백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인텔이 미래 경쟁력을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립부 탄은 인텔이 세계적인 파운드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18A 칩 제조 공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계약 생산 산업에서 TSMC와 경쟁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 고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한편, 설계 측면에서 인텔은 AI 칩 시장에서 뒤처진 상황이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4만 달러짜리 H100 칩에 대한 대안을 갈구하고 있으며, 인텔의 가우디(Gaudi) 시리즈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인텔의 가우디2 AI 칩은 최근 성능 테스트에서 엔비디아의 A100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는 보고가 있다. 1천개의 토큰을 입력데이터로 처리하는 경우 가우디2는 초당 3천600개의 토큰을 처리하며 처리 시간도 28ms(밀리초)로 A100의 초당 3천400개, 33ms보다 빨랐으며, 토큰 개수를 2천개로 늘려도 가우디2는 초당 2천900개의 작업을 처리하고 38밀리초가 걸려 A100의 초당 2천750개, 42밀리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인텔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 지원

인텔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1000억 달러(약 134조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애리조나에 최첨단 로직 팹 2곳 건립 및 기존 시설 현대화, 오하이오에 최첨단 로직 팹 2곳 건립, 뉴멕시코 팹 2곳을 최첨단 패키징 시설로 전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애리조나주에 200억 달러를 투자해 1.8nm(나노미터) 급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애리조나 시설 중 일부는 2025년 연말에 가동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오하이오주 시설 건립은 2026년 말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인텔에 반도체법상 최대 규모인 195억 달러(약 26조원)를 지원키로 했는데, 이는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지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 지원금은 최대 85억 달러(약 11조4000억원)의 보조금과 110억 달러(약 14조8000억원) 규모의 대출로 구성되어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이것은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생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와 지원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일부 프로젝트는 지연되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26조5천억원) 규모의 미국 오하이오 내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일정을 늦추고 있다. 원래 2025년부터 반도체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공장 건설은 2026년 말까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반도체 시장 경기가 둔화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안이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지연은 인텔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립부 탄이 취임 후 즉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AI 칩 시장의 경쟁과 인텔의 위치

AI 칩 시장에서 인텔은 엔비디아의 독점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데이터센터·AI사업 총괄 수석 부사장 저스틴 호타드는 AI 반도체가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인텔은 네이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하여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가우디 시리즈'를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우디2 가격은 엔비디아 H100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며, 가우디3는 H100보다 최대 2배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인텔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8. 지난 4월, 대전 카이스트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하여 가우디2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8.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가우디 칩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고 있으며, 가상 대형 언어 모델(vLLM) 운영을 위한 여러 실험을 진행하며 결과를 문서화하여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특정 AI 칩의 독점은 기업에게 행복한 시나리오가 아니"라며, 독과점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텔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는 아직 약하다. 인텔의 주가는 52%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무려 142% 상승했고 AMD의 주가도 같은 기간 동안 12% 상승했다. 이는 인텔이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혁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새로운 Xeon 6 CPU와 Gaudi 3 AI 가속기는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약속하고 있으며, 인텔이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가 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려는 시도이다.

립부 탄의 비전과 인텔 부활 전략

립부 탄은 인텔의 신임 CEO로서 회사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방향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의 첫 번째 임무는 인텔을 "세계적인 수준의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는 그의 전임자 팻 겔싱어가 추진했던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 대한 접근법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탄 CEO는 사업 분사가 자신의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인텔의 통합된 접근법을 강조하고 있다.

탄 CEO의 리더십 스타일은 겸손하면서도 고객 중심적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에서 고객들이 인텔이 "팀으로 뭉쳐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인텔의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고, 고객의 요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회사로 탈바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탄 CEO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이길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주장하며 인텔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인텔의 부활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제조 기술의 혁신을 통해 18A 칩 제조 공정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파운드리 사업에서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둘째, AI 칩 설계 분야에서 가우디 시리즈를 통해 엔비디아와 AMD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셋째, 네이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하여 AI 칩 시장에서의 독점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다.

재정적 도전과 시장 위치

인텔의 재정 상황은 립부 탄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인텔의 현금 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으로 인한 현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에는 35,864백만 달러였지만, 2024년에는 8,288백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인텔의 사업 모델이 과거보다 덜 수익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투자로 인한 현금 유출은 2024년에도 -18,256백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인텔이 미래 경쟁력을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재무현금흐름이 2022년부터 양수로 전환되어 2024년에는 11,138백만 달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는 인텔이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부채나 자본 시장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금순변동은 2023년 -4,065백만 달러에서 2024년 1,170백만 달러로 개선되었지만, 이는 주로 재무현금흐름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정적 상황은 립부 탄이 인텔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함을 시사한다.

한편, 시장에서 인텔의 위치는 계속해서 도전받고 있다. TSMC는 1000억 달러(약 144조6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인텔의 파운드리 왕좌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TSMC는 미국 내에 팹 시설 3곳, 패키징 공장 2곳, 그리고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미 애리조나에 650억 달러(약 94조8350억 원)를 투입해 진행 중인 제조 시설 확장에 더해지는 파격적인 대규모 투자이다. 이러한 TSMC의 공격적인 투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며, 이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텔과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래 전망: 기회와 불확실성

립부 탄이 이끄는 인텔의 미래는 기회와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 증대,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미국 정부는 2030년 전까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을 전 세계의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교란 사태가 재연되는 것을 막고 안보에 핵심적인 반도체의 해외 의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반도체 지원법을 제정하여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0조7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AI PC 시장의 성장도 인텔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은 2028년까지 PC 시장의 80%를 AI PC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인텔이 PC 시장에서의 강점을 살려 AI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개인용 컴퓨터 판매의 회복 조짐과 인공지능(AI)에 따른 수요 증가 가능성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인텔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인텔은 파운드리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며, 이를 위해 매우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투자에 대해 얼마나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지는 큰 의문이다. 인텔은 56년 사업 역사상 최대 손실을 보고하여 투자자들이 시험대에 놓이게 되었다. 또한 TSMC와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경쟁, 엔비디아와 AMD와의 AI 칩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결론: 인텔의 부활을 위한 여정

립부 탄 신임 CEO가 이끌어갈 인텔의 부활 여정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그는 제조와 설계 양쪽에서 동시에 혁신을 이루어내야 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또한 TSMC, 삼성전자, 엔비디아, AMD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그러나 립부 탄은 "우리에게는 이길 수 있는 자질이 있다"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인텔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네이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가우디 시리즈의 기술적 경쟁력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립부 탄이 인텔을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기업이자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궁극적으로 인텔의 부활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미국의 반도체 산업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글로벌 기술 산업의 균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립부 탄의 리더십이 인텔을 과거의 영광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지 못하고 쇠퇴의 길을 걷게 될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명확해질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립부 탄이 인텔의 "미래를 다시 만드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고, 그 결과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